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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고성능을 상징하는 i7 PC방 체험 시스템

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7월호(통권 308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16년 07월 31일 일요일 김종수 기자 itman@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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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자사의 프로세서 제품군을 성능에 따라 구분하기 쉽도록 i3, i5, i7으로 구분해 판매하고 있다. 이런 브랜딩 전략은 컴퓨터 관련 지식의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제품의 성능을 손쉽게 가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 가지 프로세서는 각자 조금씩 다른 사양을 갖추고 있는데 i시리즈의 막내인 i3 프로세서는 2코어 4쓰레드에 높은 동작 속도가 특징인 엔트리급 제품이며, PC방에서 많이 찾는 i5 프로세서는 4코어 4쓰레드에 i3 보다 늘어난 L2, L3 캐시 메모리를 탑재한 메인스트림급 제품이다.

셋 중에 가장 뛰어난 하이엔드급 i7 프로세서는 4코어 8쓰레드로 i5 프로세서와 L2 메모리 용량은 같지만 약간 더 높은 클럭에 2배 많은 쓰레드, 셋 중 가장 넉넉한 8MB L3 캐시 메모리를 탑재한 점이 다르다.

이 가운데 i5와 i7의 사양에 주목해보자. 두 제품을 비교해 보면 사실상 약간의 클럭 속도와 L3 캐쉬 차이 그리고 하이퍼쓰레딩 유무 정도만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하이퍼쓰레딩의 성능이 어느 정도 길래 등급에 차이를 두는 것일까? 이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지난 5월 PC방 체험 시스템으로 사용되었던 i7-6700 시스템을 입수해 테스트해 봤다.

과거의 불명예 벗고 새롭게 태어난 ‘하이퍼스레딩’
하이퍼쓰레딩기술(Hyper-Threading Technology)은 인텔이 성능 향상을 위해 개발한 기술로 하나의 물리적 코어에 두 개의 가상 쓰레드를 할당하는 기술이다. 이런 하이퍼쓰레딩 기술은 다중 코어 프로세서가 처음 등장하기 시작할 무렵에는 있으나 마나 할 정도로 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했다.

이를 제대로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도 많지 않았던 탓도 있지만 성능의 분산, 데이터 병목현상, 발열과 같은 단점들도 한몫했다. 심지어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오히려 하이퍼쓰레딩을 끄는 경우 오히려 성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 ‘하이퍼 쓰레기’라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인텔 프로세서에 적용되는 하이퍼쓰레딩은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 64비트 운영체제로의 전환과 더불어 다중 코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져 효용성이 높아진데다가 하이퍼쓰레딩 자체도 내부적으로 크게 개선돼 많은 멀티태스킹이 요구되는 컴퓨팅 환경에서 30~50%가량 향상된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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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하이퍼쓰레딩 유무에 따른 성능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mark를 이용해 하이퍼쓰레딩을 켰을 때와 껐을 때의 점수를 각각 측정해 봤다. 테스트에 사용된 PC는 체험용으로 제공됐던 시스템으로, 6세대 인텔 코어프로세서 i7-6700에 16GB DDR4 메모리, GTX960, 240GB SSD 등으로 구성됐으며 운영체제로는 윈도우 10이 사용됐다.

측정결과 하이퍼쓰레딩 미사용 시 4,068점을, 사용 시 4,627점을 기록해 하이퍼쓰레딩 사용이 게임 성능에도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CPU 본연의 성능을 평가하기에 적합한 Physics 점수에서는 하이퍼쓰레딩 미사용 시 1,663점을, 사용 시 2,518점을 기록해 하이퍼쓰레딩만으로 약 51%가량의 성능 향상이 이뤄진 것을 알 수 있다.

다중 작업과 온라인게임에 특화
이미 많은 사용자가 멀티태스킹에 익숙해진 요즘 PC방에서 게임과 동시에 웹서핑이나 음악,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을 찾는 일은 어렵지 않다. 하다못해 다른 작업이 어려울 것 같은 FPS 게임에서조차 음악재생이나 음성채팅프로그램 정도는 사용하기 마련이다.

이런 다중 작업의 경우에도 작업 처리를 위한 쓰레드에 여유가 있는 i7은 상대적으로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많은 종류의 작업을 게임과 동시에 실행하더라도 원활한 구동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아이온>, <테라>, <블레스>와 같은 MMORPG에서 치러지는 대규모 전투 상황에서도 CPU의 역량은 중요한 요소다. 여러 캐릭터들의 렌더링을 비롯해 스킬 데미지 판정 등 다양한 정보가 끊임없이 서버와 교환되며 클라이언트에 많은 연산을 요구하므로 다중 작업에 특화된 i7이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한다.

<마비노기영웅전>처럼 방장 유저의 PC가 서버 역할까지 겸해야 하는 몇몇 온라인 게임의 경우 i7 프로세서의 가치는 더욱 부각된다. 방장 유저의 CPU 사양에 따라 파티원들의 쾌적한 플레이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또한 CPU가 그래픽카드에 렌더링 명령을 전달할 때에도 프로세서의 성능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같은 그래픽카드일지라도 프로세서의 성능에 따라 게임 화면 프레임에서 차이가 나기도 한다. 그러므로 성능 좋은 CPU를 사용해야만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며, 이런 면에서도 기본 클럭과 터보부스트가 모두 앞서는 i7은 i5보다 우위에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다가올 윈도우 10과 DirectX 12 환경에서는 다중코어를 활용하는 능력이 더욱 향상돼 보다 많은 프로그램과 게임들에서 더 많은 코어와 더 많은 쓰레드를 지원하게 되기 때문에 코어 수와 쓰레드에 따른 성능 차이는 점차 커지게 된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i7 프로세서
다중 작업에 특화된 하이퍼쓰레딩의 유무는 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에서 상당한 성능 차이를 보인다. 이런 차이는 새로운 윈도우 10 운영체제 및 어플리케이션의 보편화와 더불어 더욱 커질 전망이기에 PC방에서의 i7 프로세서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i7 프로세서의 다소 높은 몸값은 걸림돌이다. 그러나 PC방의 홍보 효과를 높이고 매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유용하다는 점과 향후 업그레이드를 위해 중고로 판매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보상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한 매력이 있다.

게다가 최근 인텔의 프로세서 공정 주기 변화로 늘어난 업그레이드 주기까지 고려한다면 어설픈 투자로 짧은 수명을 가져가기보다 조금 더 성능 좋은 제품으로 오랜 기간 활용하는 것도 충분히 메리트 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부분 업그레이드가 아닌 본체 교체를 고려하는 PC방이라면, 그래픽카드 못지않게 중요한 CPU 후보로 i7 프로세서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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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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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방 2016-08-01 06:51:11    
되팔때 충분히 보상받을수있어바야 컴퓨터는 끽해야 2년이면 개똥값이유~1년만에 개쓰레기 똥값되는 경우도 허다한걸~
그리고 요즘 누가 960으로해 ㅋㅋ
1000시리즈가 나오는시대인데..960이면 이미 먼 과거형일세~~~
970도 대가리 수구리고 손님받는구만..어디서 960따위가 고개를 쳐들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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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뱅이 2016-08-01 09:25:50    
그러는 너는 글픽을 얼마나 좋은걸쓰길래 그따위 댓글이냐 개념부터 장착하고 다녀라 병신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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