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가 6월 22일 경쟁전을 공개해 좀 더 인기를 다질 기반을 준비했다.
테스트 서버에 랭킹전의 일환인 경쟁전을 포함한 1.0.5버전이 적용되었으며, 글로벌 서버 형태로 운용돼 외국 유저와 함께 플레이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경쟁전은 베타 테스트 당시의 경쟁전과 승패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달라졌다. 최종 승리에 따라 승점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게임의 형태에 따라 최소 1에서 4포인트가 차등 제공되어 라운드 자체의 승수는 같더라도 포인트 득실차를 계산할 수 있도록 변경된 것이다. 이는 게임 진행 중 박진감과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이자 e스포츠 리그를 고려한 룰로 해석된다.
우선 호송전은 진행한 거리가 미터로 기록되고, 통과한 지점의 수에 따라 포인트가 제공된다. 점령전은 점령한 %가 기록되고 승패에 따라 1 혹은 0 포인트가 제공된다. A, B 거점으로 나뉘는 경우는 거점의 점령수에 맞춰 0~2 포인트가 제공되며 그 수가 기록된다.
양측이 동률일 경우 연장전이 치러지는데, 축구의 ‘골든볼’과 같은 룰로 진행된다. 공격 측이 1점을 차지하면 바로 공격 측의 승리, 포인트 획득 즉 거점에 도달하지 못하게 막아내면 수비 측이 승리하게 된다.
승패에 대한 기준과 포인트 제도 외에 ‘배치 경기’와 ‘경쟁전 포인트’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배치 경기는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하기 전, 자신에 맞는 등급을 분류하기 위한 예비 경기로 총 10경기를 치러 실력 평점에 따른 등급이 결정된다.
경쟁전 포인트는 유저의 랭크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기존 랭크 시스템이 20포인트 단위로 누적해 100을 달성하면 다음 등급으로 상향, 혹은 하향되는 방식이었던 반면, 이번 경쟁전 포인트 방식은 경쟁전에서 승리하면 1포인트씩 획득하게 되고, 이를 누적한 점수로 등급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경쟁전은 <오버워치>를 좀 더 경쟁적이고 쉴 틈 없이 진행되는 게임으로 변신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선택 빈도가 낮았던 힐 서포트 계열의 선택 및 비중이 더욱 커진 것도 체감되어 게임의 열기를 더해줄 여지가 커졌다.
테스트 서버의 시즌1은 오는 8월 18일에 종료된다고 표기되는 것으로 보아 각 시즌은 8주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디아블로3>처럼 시즌이 길게 진행되지 않고 비교적 짧게 진행되는 만큼 진입장벽이 낮아 올 여름 <오버워치>의 열기가 쉽게 식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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