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는 인기만큼이나 높은 사양을 요구하고 있어 PC방 PC 사양을 시험대에 올려놓고 있다.

특히 그래픽카드는 상대적으로 발열이 심한 GTX560 시리즈가 과열에 의한 고장과 다운이 잦은 상태이며, 최저사양에 해당하는 GTX460은 원활한 구동이 불가능해 유저의 불만을 사고 있다.

GTX460으로도 별다른 문제없이 구동된다는 의견도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현재 GTX460은 1920×1080 해상도와 풀옵션이 모두 불가능하다. <오버워치>는 그래픽 옵션 자동 조절 기능이 있어 그래픽카드 성능이 권장 사양에 미치지 못하면 그래픽 옵션을 강제로 하향한다. 해상도를 낮추거나 그래픽 옵션 단계를 낮추는 것이다. 결국 GTX460에서 1080p와 최상을 선택하더라도 적용 단계에서 자동으로 해상도는 1280×780이나 1366×768 해상도로 낮춰지며, 그래픽 옵션 역시 중간이나 높음으로 낮춰진다.

얼핏 보기에는 초당 평균 30프레임 전후로 잘 구동되는 것 같아보여도 실제로는 제대로 된 화면이 구현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GTX460처럼 권장사양에 못 미치는 그래픽카드들은 해상도와 그래픽 효과가 크게 하향되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는 유저 입장에서는 불편이 커질 수밖에 없다.

광원 효과, 비오는 효과, 오브젝트 등 시각적인 부분도 크지만 무엇보다 게임 진행에 적지 않은 불편이 생긴다. 왕의 길과 같은 맵에서 위도우 메이커가 틈새 저격에 어려움을 겪을 만큼 해상도와 그래픽 효과 손실은 게임 진행에 불편이 크다.

이런 불편이 일정 누적되면 유저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고객 이탈로 이어질 위험이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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