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페이스북과 손잡고 6월 말까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한 자사 게임 로그인 지원과 함께 페이스북을 통한 게임 스트리밍 중계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월 말부터 배틀넷 계정이 없어도 페이스북 계정으로 블리자드 게임에 로그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연동 게임은 신작 <오버워치>를 비롯해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히어로즈오브더스톰>, <디아블로3>,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2> 등으로 배틀넷 기반 블리자드의 게임 대부분이 해당된다.

나아가 페이스북을 통한 스트리밍 기능도 추가된다. 해당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의 플레이 영상을 타임라인을 통해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며, 친구들은 이를 실시간으로 관전할 수 있게 된다.

양사의 파트너십 공표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연동에 대해 블리자드 수석 비서관 지오 헌트는 “블리자드의 게임은 친구들과 함께 할 때가 가장 즐겁다. 따라서 유저들이 쉽고 즐겁게 그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동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발표에 앞서 블리자드는 페이스북과의 협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에는 <히어로즈오브더스톰> 대회를, 5월 말에는 <오버워치> 출시 행사를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 바 있다. 페이스북을 통해 <오버워치> 행사를 지켜본 누적 시청자는 1억 6,5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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