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시간 결제 기준 시간당 203원, 3개월 간 5% 페이백 이벤트 진행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첫 FPS <오버워치>의 PC방 상용화 정책이 발표됐다. PC방 프리미엄 혜택은 아직 아쉬운 수준이며, 6월부터 3개월 동안 5% 페이백 이벤트를 예고했다.

<오버워치> PC방 상용화 정책은 블리자드가 부산에서 진행한 <오버워치> 페스티발 기간 중인 지난 토요일(5월 21일) PC방 홈페이지(pcbang.blizzard.com)를 통해 공개됐다.

우선 PC방에서 <오버워치>를 플레이할 때 제공되는 프리미엄 혜택 중 확정된 것은 오리진 버전 구매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오리진 스킨’이 유일하다. 블리자드는 추후 프리미엄 혜택을 추가할 것이라는 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가맹 PC방에는 한시적으로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오버워치> 사용 시간의 5%를 쿠폰으로 환급하는 내용이다. 환급 쿠폰은 9월 1일 이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100시간 단위로 반올림되어 제공한다. 예를 들어 환급받을 시간이 510시간이라면 500시간 쿠폰, 560시간이라면 600시간 쿠폰이 제공되는 것이다.

아울러 블리자드는 PC방 서비스에 대한 개선과 추가 지원 내용을 발표했다. PC방 전담팀 신설로 CS 상담 대기 시간 단축을 예고했으며, 불법 VPN 업체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블리자드 게임을 활용한 PC방 대회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버워치>의 PC방 요금은 기존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3,000시간 결제 기준 시간당 203원이며, 개인 라이선스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우선 적용해 PC방 충전 금액에서 차감한다.

한편, <오버워치>의 PC방 상용화 정책 발표 후 오리전 버전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오리진 스킨의 희소성이 사라졌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으며, PC방 업계에서는 이렇다 할 프리미엄 혜택 없이 개인 라이선스를 보유한 유저들의 접속도 PC방 요금을 차감한다는 정책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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