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22일 양일간 부산에서 2만여 명 이상 운집
블리자드 출시 행사 가운데 역대 최고 규모로 높은 기대감 나타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가 자사의 FPS 신작 <오버워치(Overwatch)>의 출시를 기념해 진행한 ‘오버워치 페스티벌’이 많은 팬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 종료됐다.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제 2전시장에서 개최된 이번 ‘오버워치 페스티벌’에는 양일간 총 2만여 명이 넘는 팬들이 몰려 국내 블리자드 출시 행사 가운데 역대 최고 규모를 기록하며 <오버워치>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실감케 했다.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디바, 트레이서, 메르시 캐릭터로 분한 스파이럴캣츠의 등장으로 시작된 개막식은 <오버워치> 게임 디렉터 제프 카플란의 축하 영상이 공개됐으며, 이어 발표에 나선 블리자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 마이클 퐁은 국내 팬들에 성원에 대한 감사 인사와 이에 대한 선물로 초대형 ‘파라’ 피규어를 공개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음으로 <오버워치> 총괄 디자이너인 스캇 머서도 직접 무대에 올라 18년 만의 새로운 IP를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스캇 머서는 ‘유저들과의 Q&A’를 통해 팬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하고 사인회 및 팬들과 함께하는 사진촬영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양일간 지역별로 뽑힌 팀들끼리 대결하는 SHOWMATCH가 진행됐으며, 경기팀과 대전팀의 대결로 압축된 22일 열린 결승전에서는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대전팀이 경기팀을 3:1로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행사장 1층에는 게임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토르비욘 대장간 망치’, ‘한조의 수리검’, ‘오버워치 사격장’ 등 다양한 미니게임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고,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판매부스들에서는 <오버워치> 소장판 외에도 티셔츠, 후드 등의 기념품과 레이저의 공식 게이밍기어 판매도 진행됐다.

게임 스테이지인 하나무라와 아누비스 사원을 테마로 꾸며진 <오버워치> 시연 존에는 직접 <오버워치>를 시연하려는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뤘으며, 게임 내 다양한 캐릭터로 분한 코스플레이어들의 경연대회 또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버워치>는 5월 24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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