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2016 PlayX4(이하 플레이엑스포)가 5월 19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플레이엑스포는 그동안 경기도가 기능성 게임을 위주로 개최해 온 ‘굿게임쇼’를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로 새롭게 론칭해 선보인 게임쇼로, 규모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커졌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게임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라 할 수 있는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드론과 로봇, 동작인식 기기 등 다양한 게임 관련 플랫폼들이 소개됐다.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단순히 게임 관련 플랫폼들을 소개하는 자리에 그치지 않고 국내 게임개발사들이 해외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아시아, 유럽, 북미권을 비롯한 신흥 게임 시장의 유력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주최측은 비즈니스 매칭 미팅을 통해 약 1억불의 수출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B2B 관에서는 국내 게임 업체들과 바이어들의 미팅이 활발히 진행됐으며, B2C 관에서는 다양한 게임 플랫폼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게임 콘텐츠보다는 플랫폼에 집중하면서 보다 직관적인 체험형 게임쇼로 진화한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웹젠 의장 출신으로 20대 국회 입성을 앞둔 김병관 당선자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안도 테츠야 대표, 인도 게임기업인 Dropfun의 아마드 아마디 대표,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 등 국내외 게임 및 IT 기업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 임순희 이사장도 이번 플레이엑스포 개막식에 주요 외빈으로 초청 받아 참석했으며, 함께한 조합 임원들은 향후 PC방에 접목 가능한 게임 플랫폼을 발굴하기 위해 부스 하나하나를 세심히 돌아봤다.

5월 19일 개막한 플레이엑스포는 5월 2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되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플레이엑스포 홈페이지(playx4.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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