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업주들은 물론 많은 RPG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차기 MMORPG <리니지이터널>이 올해 3분기 중 1차 CBT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5월 13일 열린 2016년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이터널>의 외부 테스트가 올해 3분기 말에서 4분기 정도에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리니지이터널>의 1차 CBT는 올해 2분기에 예정됐었지만 엔씨소프트 사내 대규모 테스트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윤재수 부사장은 “개발 시간을 늦추기보다 효율적인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집중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3분기 말 정도에 다음 테스트가 가능한데 출시 시점 등을 고려할 때 외부 테스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엔씨표 RPG의 상징인 <리니지>의 이름을 이어받은 <리니지이터널>은 지난 2011년 지스타에서 플레이 영상과 소개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으며, ‘리니지’ 시리즈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반왕 전쟁 후 200년 동안 지속된 억압과 공포통치에 맞서는 영웅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리니지이터널>은 <디아블로3>와 같은 핵앤슬러시 방식을 표방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나 사다리를 타고 타워에 올라가 적을 밀쳐내 타워 밑으로 떨어뜨리는 등의 높은 액션성을 보장하고 있으며, 엔씨소프트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드래그 스킬’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 ‘드래그 스킬’은 마치 그림판에서 마우스로 선을 그리듯 캐릭터의 스킬을 화면 내 원하는 거리만큼 직선이나 사방으로 스킬을 발동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MXM>의 글로벌 출시 일정과 관련해서는 국가별 테스트 결과에 따라 출시시기가 결정될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시기를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냈으며, <MXM>의 게임성과 관련해 PVE 유저와 PVP 유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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