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5월호(통권 306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운드바 스피커는 기존 2채널 스피커에 비해 설치와 관리가 간편하고 슬림한 LCD모니터와 조화롭게 배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공간 효율도 뛰어나 많은 PC방 업주들이 선호하고 있으며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PC방 대세 스피커가 된지 오래다.

대세 스피커인 사운드바 제품 가운데서도 지난해 출시된 캔스톤의 사운드바 LX2200은 기존 사운드바의 단점들에 대한 PC방 업주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PC방에 최적화된 사운드바라는 평을 들으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어느 모니터와도 조화로운 캔스톤 LX2200 사운드바
캔스톤 LX2200 사운드바는 가로(W) 484mm×세로(D) 60mm×높이(H) 68mm의 아담한 사이즈에 곡선으로 디자인된 외관, 하이글로시 광택의 ABS 재질 인클로저를 채택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며 어떤 모니터와도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전체적으로 상단이 짧고 하단으로 갈수록 길어지는 사다리꼴 형태를 취해 모니터 앞에 놓았을 때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더불어 중앙에 캔스톤 로고가 더해진 메탈 그릴은 기존 사운드바와 달리 스피커를 감싸는 곡면 형태로 디자인돼 멋을 더하고 있으며, PC방과 가장 잘 어울리는 블랙 색상을 채택했다.

제품 우측에 마련된 컨트롤부에는 전원 버튼을 비롯해 볼륨 노브, 헤드폰 단자, 마이크 단자로 구성, PC방에서 자주 사용되는 필수 기능만을 담았으며, 사용자가 정면에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PC방 최적화를 위한 독자적인 설계
LX2200 사운드바의 가장 큰 특징은 헤드폰 단자부가 밀려들어가는 불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스피커들과 설계를 달리했다는 점이다. PC방에서 많은 사용자들이 헤드셋 연결을 반복할 경우 오디오 단자가 밀려들어가는 파손이 잦은 점에서 착안해 내부 PCB를 수직으로 설계, 기판이 밀려들어가지 않도록 방지했다.

또한 기존 제품들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노이즈를 억제하고자 피복 내부에 실드를 적용한 케이블과 SJ2036 최신 IC칩을 탑재했다. 선정리가 편리한 USB 방식의 전원을 채택해 별도의 전원 콘센트 필요 없이 PC에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PC와의 연결방식은 3.5mm 규격 아날로그 스테레오를 채택했다. 정격 출력(Root Mean Square) 5W 수준 풀레인지 유닛 탑재로 고음 보다는 중저음이 부각되어 게임 속에서 발생하는 각종 충돌 효과음이나 총격 및 폭파 효과음 등을 표현하는데 적합하다.

또한 볼륨을 헤드폰 기준으로 맞춰놓고 스피커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갑작스럽게 큰 음량으로 주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스피커와 헤드폰 단자의 볼륨 밸런스를 4.5대 5.5로 조정해 둔 것 또한 PC방에서 환영받을 깨알 같은 센스다.

PC방의 니즈를 그대로 담은 표준형 사운드바
지금까지 살펴본 LX2200 사운드바는 PC방의 니즈를 고스란히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PC방용 사운드바가 필수적으로 갖춰야할 표준을 제시하고 있는 제품이다. PC방 업주들의 불만 사항인 잔고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를 달리하는 등 제품 곳곳에 노력의 흔적이 역력하다.

비록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 PC방에 꼭 필요한 기능을 담고 고질적인 노이즈 문제와 잔고장 부분을 깨끗이 개선했다. 헤드셋과 스피커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PC방이라면 PC방 표준 스피커로 불릴만한 캔스톤 LX2200 사운드바를 선택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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