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에서 PC방 업계를 지원했던 국회의원들의 대부분이 재선에 성공했다.

먼저 청소년 기준 통일 법안을 발의했던 백재현 의원은 광명시(갑)에서 39.4%의 득표율로 당선됐고, ‘선택적 금연제도’를 발의했던 이원욱 의원은 경기 화성시(을)에서 52.5% 득표율로 당선됐다.

국민건강증진법에 ‘흡연구역 부활’ 개정안을 발의했던 조경태 의원 역시 부산시 사하구(을)에서 당선이 확정됐고, PC방 업주에 대한 행정처분 시 시정명령부터 내리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던 오제세 의원은 청주시 서원구에서 경합 끝에 당선됐다.

또 흡연실을 설치할 경우 정부가 지원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던 양승조 의원은 충남 천안시(병)에서, PC방 전면금연화 유예기간 연장 법안을 발의했던 박대출 의원은 경남 진주시(갑)에서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국정감사에서 PC방 윈도우 라이선스 정책과 관련해 불합리한 관행을 꼬집었던 김상훈 의원도 대구시 서구에서 당선됐다. 하지만 PC방과 게임사의 불합리한 관행을 지적했던 김영환 의원은 안산시 상록구(을)에서 경합 끝에 아쉽게 2위로 밀려 20대 국회에서 입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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