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을 질병으로 표현한 보건복지부의 금연광고가 올해의 광고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금연광고 뇌편과 폐편이 한국광고학회가 주관한 ‘제23회 올해의 광고상’ 시상식에서 정부 및 공익광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복지부가 발표한 금연광고는 ‘흡연은 질병, 치료는 금연’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흡연으로 고통 받는 뇌와 폐를 자극적으로 표현해 제작했다.

복지부는 이번 금연광고가 공중파에 방영된 2015년 9월 이후 금연을 문의하는 국민들의 상담전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익광고 부문 대상을 수상한 복지부의 금연광고는 흡연자 전체를 질병 감염자로 왜곡, 차별해 사회적 갈등을 야기했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부당, 허위, 과대 여부를 심사해달라는 흡연자 단체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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