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가 3월 16일 서울 용산구 소재 나진 전자월드에서 ‘제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대회(이하 KeG) 참여 PC방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약 100여명의 PC방 업주들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 KeSPA는 KeG에 대한 사업설명은 물론, 문화체육관광부 인증 ‘공인 이스포츠 PC클럽 지정 사업’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공인 이스포츠 PC클럽 지정 사업’은 기존 PC방 중 이스포츠 대회에 대한 참여도와 관심이 높은 PC방을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한 ‘공인 이스포츠 PC 클럽’으로 지정하는 사업이다.

‘공인 이스포츠 PC클럽’으로 지정된 PC방에는 현판 및 홍보물 지원, KeSPA 공인대회 유치 지원, 상금 지원, 경기감독관 교육 지원, 경기시설 지원, 융자 지원, KeSPA 이스포츠 대회 공인 용품 지원, 신작 온라인게임 우선 체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KeSPA에 따르면 이를 위한 예산이 이미 확보된 상황이며, 연내 하반기 중 60~100개의 PC방을 선정해 ‘공인 이스포츠 PC클럽’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인 이스포츠 PC클럽’이 생활체육시설로 인정받도록 각종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KeG 사업 설명 시간에는 구체적인 일정과 참여방법 등을 소개했다. PC방이 참여하는 2016년도 KeG 지역예선은 총 4시즌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1시즌은 4월, 2시즌은 5월, 3시즌과 4시즌은 6월에 진행된다. 현재 <리그오브레전드>와 <하스스톤>이 대회 종목으로 확정된 상황이며, 추가로 협의를 진행 중인 게임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PC방 업주들은 특히 ‘공인 이스포츠 PC클럽 지정 사업’에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KeSPA는 사업설명회에 참석하고 KeG 지역 예선에 참여한 PC방이 ‘공인 이스포츠 PC클럽’ 지정 사업에 신청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eSPA가 진행하는 2016년도 KeG 사업 설명회는 3월 16일 서울을 시작으로, 3월 17일(16시) 대구콘텐츠센터, 3월 22일(16시) 광주영상복합문화관, 3월 24일(16시) 대전 서구 소재 누보스타호텔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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