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은 업종의 특성상 주말, 공휴일, 방학 등 휴일의 가동률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내년(2017년) 총 휴일을 분석한 결과 직장인들의 경우 이틀 일하고 하루 쉬는 꼴로 1/3가량이 휴일이었으며, 학생들은 각종 방학을 포함할 경우 절반가량을 집에서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지난 3월 9일 발표한 2017년 정유년(丁酉年)의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 실제 공휴일 수는 68일로, 올해보다 2일 증가했으며, 53번의 일요일과 15일의 관공서 공휴일이 존재한다. 이 중 신정, 설날 연휴의 마지막 날, 추석 연휴의 첫 날은 일요일 및 공휴일과 겹쳐 3일이 빠진다.

설 연휴와 추석 연휴에는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며, 대통령선거일이 포함돼 실제 공휴일 수가 68일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 현재 대부분의 기업이 시행하고 있는 주 5일 근무제를 적용 받는 직장인의 경우 52일의 토요일이 더해져 총 120일의 휴일이 주어진다. 2017년의 1/3이 휴일인 셈이다.

학생들의 경우 학기 중 단기방학, 여름방학, 겨울방학 등을 합칠 경우 1년 중 절반 이상은 학교에 가지 않는다. 이 때문에 PC방은 학생들과 직장인들의 휴일을 잘 파악해 운영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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