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자>외 다양한 엑스박스 게임들의 윈 10 출시 발표
PC방에서 윈 10 도입 시 엑스박스 게임들 콘텐츠로 활용 가능할 듯

그동안 루머로 떠돌았던 엑스박스원(XBOX ONE) 독점 게임들의 PC 출시설이 사실로 확인됐다.

지난 3월 1일,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PC판 <포르자 모터스포츠 6: APEX>의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해 해당 소문을 사실화했다. 윈도우 10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당근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MS는 해당 영상과 소개 글을 통해 윈도우 10 으로 등장할 <포르자 모터스포츠 6: APEX>의 DirectX 12 및 4K 해상도 지원을 밝혔으며, 이와 더불어 윈도우 10 스토어를 통해 올 봄 무료 배포될 것임을 알려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포르자> 시리즈는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 진영의 독점 레이싱 게임으로 포르자테크(ForzaTech)엔진을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물리엔진으로 유명하며,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의 대표 레이싱게임인 <그란투리스모>시리즈와 경쟁해 왔다.

PC로 등장할 <포르자 모터스포츠 6: APEX>에는 다양한 게임모드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초심자를 위해 12개 이벤트로 구성된 ‘쇼케이스 투어’에는 영국 BBC의 유명 자동차쇼 ‘톱기어 UK(Topgear UK)’ 진행자인 제임스 메이와 리차드 해먼드가 내레이션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매주 업데이트되는 스포트라이트와 톱기어의 복면 드라이버 스티그가 등장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S는 <포르자> 외에도 엑스박스용 게임인 <기어즈오브워: 얼티밋 에디션>을 비롯해 오큘러스용 <마인크래프트>, <킬러 인스팅트: 시즌 3>, <퀀텀 브레이크>, <오리 앤 더 블라인드 포레스트: 디피니티브 에디션> 등 다양한 게임을 엑스박스와 윈 10에 동시 발매하겠다고 발표해 PC방에서도 향후 윈 10 도입을 통해 일부 엑스박스 게임들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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