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새 학기 첫날이자 PC방 업계에 본격적인 비수기가 시작되는 지난 3월 2일, 전국 PC방의 평균 PC 가동률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http://www.gametrics.com)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의 PC 가동률은 23.19%로, 전주 같은 요일의 25.63%에 비해 2.44%포인트 하락했다.

문제는 한동안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3월 2일은 새 학기 첫날로 입학식이 끝나고 일찍 하교한 결과가 가동률에 반영된 것이지만, 3월 3일부터 정상 수업이 진행되면 사실상 더 극심한 비수기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 PC방 업주는 “오늘 오전 0명으로 시작했다”며 “4월까지 한 동안 이 같은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마음을 단단히 먹고 매장 구서구석 묵은 때 벗기기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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