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성수기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앞으로 일주일 후에는 PC 가동률이 크게 떨어지는 봄 비수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PC방 업주들은 대책을 강구해야 할 시점이다.

올해 봄 비수기는 3월 2일부터 7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다수 학교들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전후해 단기방학을 실시하기 때문에 올해 여름방학은 다소 늦게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메르스 영향으로 6월이 가장 힘든 시기였지만, 올해는 모든 달에 공휴일이 자리하고 있어 3월에 가장 큰 매출 감소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봄 비수기 동안의 공휴일은 4월 13일 제20대 총선, 5월 5일 어린이날, 6월 6일 현충일이다. 특히 목요일인 어린이날은 징검다리 연휴이며, 월요일 현충일은 황금연휴로 이어진다.

다행히 올해 봄 비수기 동안에는 신작 게임들의 출시가 이어진다. 이미 CBT를 시작한 <오버워치>를 비롯해 엔씨소프트의 <MXM>, 넥슨의 <서든어택2> 등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비수기 동안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올해 여름 성수기에는 추가 콘텐츠의 유입으로 어느 때보다 게임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 PC방 업주들은 봄 비수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책과 함께 여름 성수기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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