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그래픽 사업을 맡고 있는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의 수장 Raja Koduri가 최근 해외 IT 매체 VentureBeat와의 인터뷰를 통해 차세대 라데온 GPU 폴라리스(Polaris)에 대한 정보를 일부 공개했다.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면 앞으로 AMD의 새로운 GPU의 아키텍처 코드명은 별자리와 은하계에서 이름을 따 명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그 첫 번째 GPU인 폴라리스 역시 코드명일 뿐 그래픽카드는 계속 라데온 브랜드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MD는 차세대 라데온을 위해 2종의 14nm 핀펫 GPU를 개발 중이며, 폴라리스 10과 폴라리스 11로 명명된 두 GPU는 전력효율이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폴라리스 11의 사양이나 성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삼성의 2세대 HBM 생산과 맞물려 하이엔드 그래픽에 쓰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폴라리스 10의 경우 얇고 가벼운 노트북에서 콘솔 게이밍 수준의 그래픽성능을 위한 GPU라고 밝혀 노트북에 적합한 수준의 전력 효율을 갖춘 것으로 예상된다.

AMD의 4세대 GCN(Graphic Core Next)인 폴라리스는 이외에도 4K 지원을 위한 HDMI 2.0과 DisplayPort 1.3, HEVC 인코딩과 디코딩, 고해상도 게임의 스트리밍, 높은 프레임 성능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으며 올해 중반에 출시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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