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1월호(통권 302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라이엇게임즈(대표 브랜드 벡)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2016 시즌 업데이트 내용을 밝혔다. 연초 마다 향상된 시즌을 선보여온 AOS게임의 대표주자 <LOL>은 올해도 시즌6을 통해 새롭게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PC방 업주에게 <LOL>은 여전히 노다지인 게임이다. 2016년 PC방 집객에 활기를 불어넣을 <LOL>의 새로운 변화를 미리 만나보자.

새로워진 원거리 딜러
2016시즌의 맛보기라 볼 수 있는 프리시즌의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원거리 딜러 챔피언을 들 수 있다. 기존 시즌은 탑 메타에 걸맞게 탑 챔피언 위주로 업데이트가 진행되었다면 2016 시즌에서 원거리 딜러(이하 원딜) 챔피언이 대폭적으로 업데이트된다. 해당 원딜 챔피언으로는 ‘미스 포츈’, ‘퀸’, ‘그레이브즈’, ‘코그모’, ‘코르키’, ‘케이틀린’이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메타에 따라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을 원딜에 부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각 챔피언의 정체성은 주로 액티브와 패시브 스킬을 통해 나타나는데 이 변화된 스킬들이 팀 전략에 있어서 주요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다양한 전략의 원딜용 아이템
스킬뿐만 아니라 원딜용 아이템도 전반적으로 개선된다. 기존의 업데이트 아이템과 신규 아이템 등장했다. 업데이트 아이템으로는 ‘정수약탈자’, ‘유령무희’, ‘스태틱의 단검’, ‘루난의 허리케인’, ‘헤르메스의 시미터’가 있고 신규 아이템으로는 ‘고속연사포’, ‘도미닉경의 인사’, ‘필멸자의 운명’, ‘죽음의 무도’가 있다. 이것 역시 어떤 상황에서 어떤 아이템을 사용할 지에 따라서 다양한 전략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성시스템의 단계적 변화
게임 내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플레이 이전에 특성 시스템의 변화도 돋보인다. 바로 단계적으로 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총 6단계로 구성되어있는데 가장 첫 단계부터 포인트를 투자해 단계를 올릴 때마다 특성이 더욱 강력해지며 ‘핵심 특성’이라고 불리는 최종 6단계 항목들은 플레이 스타일을 두드러지게 강화해줄 것이다. 특성과 관련한 각 플레이어의 의사 결정에 챔피언의 위력을 명확하게 연계해 특성에 따라 다른 플레이 스타일의 연출이 가능하다.

다양해진 랭크팀 조합

랭크게임에 있어 이번 시즌에 랭크 게임 ‘개인/2인전’을 ‘자유 팀 대전’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자유 팀 대전’은 기존처럼 혼자서 참여할 수도 있지만 둘, 셋은 물론이고 다섯 명이서 팀 조합을 완전히 갖춰서 플레이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인원수 제한 없이 친구들과 함께 랭크 게임 래더에 도전할 수 있다. 이제 파티로 랭크 게임을 플레이하는 경우에 불이익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손발이 맞는 친구끼리 플레이 할 경우 승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 물론 파티를 함께할 친구는 모두 비슷한 랭크여야 하며 대전 찾기 시스템이 서로 대전하는 양 팀의 파티 구성을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게 된다.

공정한 픽/밴 시스템
픽/밴 시스템에도 변경 요소가 있다. 전 시즌의 픽/밴에 있어 첫 번째 플레이어가 상대방의 챔피언 3명을 모두 다 밴을 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플레이어가 각각 밴을 하나씩 지정할 수 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플레이어는 챔피언을 먼저 선택할 수 있는 특권을 갖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다 공평성을 기해 게임의 완성도를 더했다고 할 수 있다.

한타 유발자 ‘협곡의 정령’

새로운 오브젝트의 등장도 눈에 띈다. 게임 내 맵 좌측 상단에 있는 ‘내셔’ 둥지에 ‘협곡의 전령’이란 새로운 몬스터로, 게임 플레이 20분 후에 나타나는 ‘내셔’ 이전에 등장하는 몬스터다. 프리시즌 기간 동안 세부 사항은 논의와 검토를 거쳐 수정될 수 있지만 처치하면 게임 초반 전투력과 공격로 압박에 도움을 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효과는 챔피언 하나에만 적용된다. ‘내셔’ 한타 이전에는 주로 맵 하단의 ‘드래곤’ 한타가 많이 벌여졌는데 이제 맵 전체적으로 균형 있는 한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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