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사장 임순희, 이하 콘텐츠조합)이 지난 12월 10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개최된 최저임금 제도개선 공개토론회에 참석해 업종별 최저임금 적용을 거듭 강조했다.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주최한 이번 공개토론회는 소상공인연합회 김대준 이사를 비롯해 한국노총 이정식 사무처장,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유선 선임연구위원,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권혁 교수, 한국노동연구원 이장원 선임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석해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참관객으로 자리에 참석한 콘텐츠조합 임순희 이사장은 발언권을 부여 받고 업종별 최저임금제 도입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임 이사장은 “PC방 아르바이트와 기업 현장에서 강도 높은 일을 하는 근로자의 임금이 같은 것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라고 장려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운 정책”이라며 “2017년도 최저임금 심의에는 반드시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 이사장은 “이러한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포퓰리즘에 빠져 소상공인을 외면한 정부에 강력한 항의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최저생계비도 벌지 못하는 소상공인의 위기를 직시해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대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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