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가 지난 11월 26일, 게임엔진을 업그레이드하는 대규모 업데이트 ‘뉴 임팩트’를 실시했다. 겨울방학과 성탄절이 시작되는 12월 말부터 PC방과 온라인게임 업계의 본격적인 겨울 성수기가 시작되는데 <피파온라인3>가 한 템포 빠르게 성수기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적용되는 엔진은 EA스포츠가 개발한 임팩트엔진을 스피어헤드에서 한국 유저 취향과 온라인게임 환경에 맞게 개량한 버전으로, 한층 진화된 그래픽과 물리효과를 제공한다.

자연스러운 선수 움직임
우선 한층 사실적이고 자연스러워진 게임 속 선수의 움직임을 체감할 수 있다. 더욱 풍성해진 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이전보다 세밀한 드리블이 가능하고, 경기 중 선수가 처한 상황에 따라, 공을 받는 동작인 ‘퍼스트 터치’모션이 다채롭게 연출된다. 퍼스트 터치 모션은 선수의 ‘무게 중심’과 ‘시선 방향’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여러 가지 모습으로 발현돼 보다 역동적인 장면을 이끌어낸다.

더 똑똑해진 축구게임

또 유저가 조작하지 않는 인공지능(AI)이 대폭 향상됨에 따라 AI 플레이어가 상대 골대로 적극적인 침투 액션을 선보이거나 적시에 선수교체를 하는 등 틀을 벗어난 다양한 패턴의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오프 더 볼’이나 ‘온 더 볼’상황에서 선수끼리 충돌 시 상대방을 손으로 끌어당기는 동작 등 실제경기에서 일어날법한 사실적인 모션이 연출되고, 속도, 몸집, 체력 등 다양한 변수가 물리 연산에 적용돼 더욱 현실적인 몸싸움을 경험할 수 있다.

사실적으로 변하는 외모
선수 외모와 스타디움, 날씨에 관한 그래픽연출이 한층 풍부해지고 사실적으로 진화한다. 신규엔진의 개선된 그래픽 표현력을 기반으로 최신 선수 모델링 데이터를 적용해, 실제 선수 모습과 더욱 가까워진 선수 캐릭터의 외형을 선보이고, 스타디움 외관 역시 최신정보에 맞게 다시 디자인했다. 또 엔진의 진화로 미세한 빛 변화를 표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날씨 및 경기 시간대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그라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보다 직관적인 UI로 변신

유저 인터페이스(UI)도 직관적으로 개편된다. 입장 후 첫 화면인 ‘프리롬’에서의 선수, 그라운드의 그래픽품질이 향상된 것은 물론,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 정보나 채팅 등의 시스템을 유저가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아이콘 배열을 간소화하고 복잡한 정보는 목록화해 노출한다.

실제 축구선수의 특성 반영
‘뉴 임팩트’ 업데이트는 게임 속 선수 개개인의 개성과 특징을 이전보다 부각시킨다. 우선 ‘칭호’란 개념을 도입한다. ‘칭호’는 특정선수의 플레이스타일과 특기를 한눈에 파악하기 쉽도록 선수 프로필에 노출되는 표식으로 총 17가지로 구성된다. 또 그동안 유저가 직접 설정 가능했던 선수의 ‘공격/수비 참여도’가 선수 고유의 성향으로 변경돼 상황과 전술에 알맞은 참여도를 가진 선수를 기용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PvE 콘텐츠 ‘리그모드’ 개편
‘리그모드’는 난이도 세분화, 컵 대회 경기 제공, 스폰서 및 리더보드 시스템 등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우선 기존 5단계(아마추어, 세미프로, 프로페셔널, 월드클래스, 레전더리)인 난이도가 총 15단계로 세분화됐고, ‘레전더리’의 상위 난이도로 ‘얼티메이트’가 새롭게 추가됐다.

또 리그 진행 중 컵 대회 이벤트가 발생, 대회 타이틀별로 상이한 참가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팀을 특정 순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스폰서’ 및 ‘리더 보드’ 시스템이 추가됐다. 리그 시작 시 원하는 스폰서를 선정해 미션 수행이 가능하며, 미션을 완수할 경우 구단운영자금 명목의 보상을 받는다. 또 기록을 리더 보드에서 확인하고 각 부문에서 AI와 기록경쟁을 즐길 수 있다.

15~16시즌 로스터 업데이트
한편, 최신 이적시장 정보와 2015~2016시즌의 리그 구단정보를 게임에 적용하는 로스터 업데이트도 적용된다. 12월을 시작으로 다음해 상반기까지 총 14인의 월드 레전드 선수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12월에는 선보일 월드 레전드 선수로는 ‘제이 제이 오코차’, ‘카를로스 발데라마’, ‘호베르투 카를로스’, ‘미카엘 라우드롭’ 등 총 4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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