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12월호(통권 301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PC방 전용 파워서플라이, 파워렉스 바쿠나 프로 게이밍
일반적으로 PC의 사양을 결정하는 데에 있어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CPU와 그래픽카드보다 파워서플라이에 비중을 높게 두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파워서플라이는 PC 내부의 모든 부품에 고르게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어야만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부품으로 파워의 문제는 곧 시스템 전체의 불안정함으로 직결된다.

따라서 이런 파워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겠지만, 가격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만 하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PC방에서 고가의 파워를 도입하기란 쉽지만은 않다. 이런 까닭에 PC방은 항상 가격과 품질을 놓고 저울질을 하게 마련이다.

저전력 트렌드의 컴퓨팅 시장
최근 컴퓨팅 시장의 트렌드는 저전력이다. 보다 효율적으로 전력자원을 활용해 최대한의 성능을 끌어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텔이 최근 선보인 6세대 코어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를 비롯해 엔비디아의 맥스웰 아키텍처와 AMD의 통가 코어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아키텍처들을 살펴보면 저전력 고성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게이밍 시스템을 위한 파워의 요구치도 더불어 낮아졌다. 과거 i5-2500과 GTX560 Ti만으로도 265W를 요구했던 시스템 소비전력은 최신 인텔 6세대 코어프로세서 i5-6600과 GTX960 조합 시 155W 정도로 크게 감소했다. 더 낮은 전력으로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개선된 것이다.

여기에 노하드솔루션 혹은 SSD를 이용한 VOG시스템을 사용하는 PC방이라면 전력소모를 더 낮출 수 있다. 따라서 저전력 시스템을 사용하는 PC방이라면 정격 400W 또는 450W의 파워로도 충분히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셈이다. 이런 흐름에 맞춰 파워렉스가 정격 400W의 PC방 전용 파워 바쿠나 프로 게이밍 파워를 선보였다.

투톤컬러의 단단한 외형 갖춘 알짜배기 파워
파워렉스 바쿠나 프로게이밍은 ATX 규격으로 디자인되어있으며 실버와 그레이, 두 가지 색상을 채택했다. EMI 필터를 탑재해 파워 내부 부품의 손상 및 다른 부품을 보호하도록 설계했으며, 고주파 노이즈를 잡아 준다.

오토 팬 컨트롤(Auto Fan Control) 기능을 탑재한 120mm의 저소음 냉각팬을 장착해 낮은 회전속도에서도 충분한 풍량을 지원해 파워 내부의 냉각은 물론 시스템 내부의 열까지 신속하게 강제 배출하도록 했다. 또한 절곡을 통해 구현된 팬 그릴은 날카로워질 수 있는 부분에 모두 마감 처리해 다치는 일이 없도록 했다.

아울러 GREEN IC 회로를 채택해 PC를 사용하지 않을 때의 대기전력을 1W 미만으로 낮춰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더했다.

커넥터는 ATX 파워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메인보드용 24핀 1개와 CPU용 8핀(4+4) 1개를 비롯해 SATA 4개, 4핀 IDE 2개, 6핀 PCI-E 6핀과 8핀(6+2) 각각 1개씩 총 2개의 PCI-E를 제공해 대부분의 PC방에 문제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파워
파워렉스 바쿠나 프로게이밍은 알루미늄 방열판과 고성능, 고용량 콘덴서를 장착했으며, 스위칭 트랜스와 퓨즈를 탑재해 과부하와 과전압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인접 제품의 전류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한 접지를 더해 제품의 수명과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파워렉스에서 자체 마련한 스카이레이크 시스템으로 GTX960과 GTX970과의 호환성 및 안정성 검증을 위해 7일에 걸쳐 제품에 부하를 주는 테스트 속에서도 견뎌내 PC방에서 사용하기에 문제가 없는 안정성과 내구성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아울러 바쿠나 프로게이밍 파워는 무상서비스 기간을 기본 2년 제공하며, 올해가 가기 전인 12월 31일까지 해당 제품을 구매할 경우 무상서비스 기간을 1년 연장해 총 3년의 무상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저전력 사양의 시스템 도입을 고민 중인 PC방이라면 파워렉스의 바쿠나 프로게이밍을 유력 후보로 올려놓아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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