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짜장라면 이어 짬뽕라면 유행, 겨울철 PC방 먹거리로 안성맞춤

라면은 PC방을 대표하는 먹거리 중 하나다. 특히 최근에는 컵라면에서 벗어나 봉지라면을 조리해 제공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더구나 기존 라면 제품을 섞어 만든 짜빠구리 등을 비롯해 짜장라면에 이어 짬뽕라면이 유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라면 업계의 트렌드는 ‘짜왕’ 등 짜장라면이 대세를 이루던 상황에서 짬뽕으로 전환되고 있다. 농심은 ‘맛짬뽕’, 삼양은 ‘갓짬뽕’, 팔도는 ‘팔도불짬뽕’, 오뚜기는 ‘진짬뽕’ 등을 출시했다. 기존 짬뽕맛 라면과 달리 제품 이름에서부터 짬뽕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처럼 짬뽕라면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배경에는 짜장라면의 성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높다. 실제 짜장라면이 유행할 당시 농심의 ‘짜왕’은 출시 한달 만에 국내 라면 시장 판매 2위에 올랐다. 소비자에게 익숙한 중국요리 풍의 라면이 소비자에게 통했다는 것이다.

더구나 ‘짜왕’은 이전까지의 보편적인 라면과 달리 굵은면을 사용해 성공한 케이스다. 이 때문에 짬뽕라면 역시 최근 출시된 4 종류 모두 굵은면을 사용하고 있으며, 실제 중국집 짬뽕과 같은 불맛, 풍부한 건더기를 내세우고 있다는 점도 동일한 특징이다.

짬뽕라면의 유행은 PC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겨울방학을 앞둔 상황에서 겨울철 먹거리로서 얼큰한 짬뽕국물을 내세우고 있는 짬뽕라면은 안성맞춤이다. 이에 따라 PC방 업주들은 라면 소비 트렌드를 영업환경에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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