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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히어로즈> PC방 토너먼트 시즌2 결승전 현장

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10월호(통권 299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15년 10월 31일 토요일 이상혁 기자 reporter@ilovepcbang.com

   
 [신문 바로보기]
지난 9월 20일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소재 e-sports cafe에서는 ‘인텔과 함께하는 히어로즈오브더스톰 전국 PC방 토너먼트’ 시즌2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날 결승전은 PC방 자체대회가 어디까지 발전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

특히 이날 결승전이 진행된 PC방은 이번 대회의 주최측인 리그앤토너먼트의 김근수 대표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PC방이었다. 당초 프렌즈 PC방을 운영해 왔던 김근수 사장은 최근 리모델링을 단행하고 e-sports cafe라는 신개념의 PC방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때문에 대회 현장에서는 선수들이 일반 클라이언트 좌석이 아닌 선수 전용석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었고, 결승전 현장 관람객들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중계를 즐겼다. 더구나 유명 인사들이 진행한 생중계는 현장감을 더했다.

송파 지역 일부 PC방 업주들이 자체 게임대회를 진행하면서 시작된 리그앤토너먼트는 지금까지 규모만 커진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시스템이 더해져 전문화된 아마추어 게임대회로 거듭나고 있다.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던 <히어로즈> PC방 토너먼트 시즌2의 결승 현장을 전한다.

   
▲<히어로즈> PC방 토너먼트 시즌2를 우승한 수원 이루 PC cafe의 5마2GoD 팀

동부대표와 서부대표가 격돌한 현장
리그앤토너먼트에서 진행한 <히어로즈> PC방 토너먼트는 전국 100여개 PC방에서 300여개 아마추어 팀이 참가했다. 동네 친구들끼리 동네 PC방에서 아마추어 대회에 참여한 규모만 1,500명 수준이다. 규모만큼 지역을 세분화해 대회가 진행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결승전 중계진(왼쪽부터 정인호, 유대현 해설, 박상현 캐스터, 임성춘 해설)

결승에는 우리나라를 동부와 서부로 나눠 각 지역 대표가 격돌했다. 동부대표에는 수원 이루 PC cafe의 5마2GoD 팀, 서부대표에는 3POP PC방 성균관대점의 ROMG 팀이 올라왔다. 결승전 장소는 최근 리모델링 후 재 오픈한 e-sports cafe(구 프렌즈 PC방)다.

결승 참가자들은 리무진을 타고 결승 현장에 도착했다. PC방 앞에 등장한 대형 리무진은 동네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더구나 유명 게임 해설진이 등장해 분위기를 돋우었다. 결승전은 생중계 스케줄에 맞춰 진행됐고, 이 같은 현장 분위기는 아마추어 선수들을 한껏 상기시켰다.

이스포츠 현장, PC방이 대체하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눈에 띈 것은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데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춘 e-sports cafe의 구조다. 출입구 인근에 방송 중계진이 착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고, 앞으로는 카메라와 현장 중계 시스템이 구현됐다. 일명 옵저버 자리도 별도로 마련됐다.

   
▲현장 관람객을 위한 대형 디스플레이가 e-sports cafe의 이색적인 점이다

선수들은 생중계를 통해 인사를 나눈 후 선수 전용석에 착석했다. 일반 고객들과 마주하지 않아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었으며, 선수들을 응원하는 이들은 매장 천장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이날 진행된 생중계는 현장감이 돋보였다. 아마추어 대회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듯 중계석 너머로는 PC방 현장이 담겼고, 또 그 뒤로는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현장이었다. 즉석에서 선수들과 중계진이 호흡하면서 방송을 진행하고 의견을 나누는 모습들이 이색적이었다.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
이날 결승 현장에는 결승 진출 팀을 배출한 PC방 업주들도 함께했다. 특히 우승팀을 배출한 수원 이루 PC cafe의 장준오 사장은 수원시에서 유일하게 대회에 참여, 수원 지역 PC방의 대표격으로 우승팀까지 배출해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준우승한 3POP PC방 성균관대점의 ROMG 팀

이날 경기는 다소 싱겁게 끝났다. 수원 이루 PC cafe의 5마2GoD 팀이 세트스코어 4:0으로 압도적인 실력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에 준우승 팀인 3POP PC방 성균관대점의 ROMG 팀이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이자 PC방 업주가 분위기를 독려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리그앤토너먼트의 다음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결승전 현장을 방문한 PC방 업주들도 있었다. 블리자드 관계자들과 더불어 현장 관람객, 유명 게임 해설진, 방송 중계팀, 아마추어 선수들과 PC방 업주들이 한데 어우러진 결승전 현장은 PC방 자체대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모습이었다. 앞으로 리그앤토너먼트의 다음 대회가 궁금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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