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HOT6 히어로즈오브더스톰 슈퍼리그(이하 히어로즈 슈퍼리그)’ 대망의 결승전을 이번 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히어로즈 슈퍼리그’는 <히어로즈>로 진행되는 국내 정규 리그로, 지난 8월 초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 무대에서 화려한 대장정을 시작한 이후 두 달 간의 여정 끝에 한국 챔피언을 결정지을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MVP블랙(MVP Black)과 팀DK(Team DK)가 한국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혈전을 펼치게 된다. 특히 그간 국내 최강으로 인정받아 온 팀과 중국 무대에서 크게 활약해 온 팀 간의 빅매치가 성사되었다는 점에서 과연 이번 결승전에서 누가 승리하고 우승컵을 거머쥐게 될지 팬들로부터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MVP블랙은 현재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팀이다. MVP블랙은 지난 7월 ‘히어로즈오브더스톰 커뮤니티 오픈 토너먼트(이하 HCOT)’ 우승, 이틀 뒤 중국에서 열린 IEM 선전 월드 챔피언십 2015 우승을 비롯해 지난 8월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된 MSI MGA(Master Gaming Arena) 2015에서도 우승하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막강한 팀이다.

특히 이번 ‘히어로즈 슈퍼리그’에서 ‘메리데이’ 이태준 선수의 오더는 경쟁 팀에서조차 인정할 정도로 상대방과의 수 싸움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MVP블랙과 맞붙게 되는 팀DK 또한 그에 뒤지지 않는 기량과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팀 DK는 TNL 활동 당시 ‘히어로즈오브더스톰 팀 리그(이하 HTL)에서 MVP 블랙을 상대로 완승하며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으며, 중국 프로 게임단 팀DK로 영입된 후 중국 스톰 리그 우승 등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 한국인의 위용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팀DK는 슈퍼리그 진행 초반 보여줬던 다소 소극적인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4강에서 강팀 스네이크(Snake eSports_kr)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펼치며 결승전에 진출한 만큼 이 기세를 몰아 우승컵까지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다.

특히 지난 8월 한 달 간 아시아 지역에서 MMR 기준으로 최고 순위에 등극한 ‘sCsC’ 김승철의 기세가 경기가 거듭될수록 오르고 있어, 팀 DK가 김승철을 필두로 어떤 새로운 전략을 보여줄 지 팬들의 기대가 높은 상태다.

올해 6월 게임 정식 출시에 이어 출범한 ‘히어로즈 슈퍼리그’의 대회 총상금은 1억 원 규모로 우승팀은 우승 상금과 함께 오는 11월 6일과 7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블리즈컨 2015 행사에 초청돼 올해 세계 최고의 팀을 가릴 ‘히어로즈오브더스톰 월드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OGN 홈페이지(www.ongamene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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