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들 의견일치 "PC방 수요 갈수록 급감예상"

전국의PC방은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허명석)의 보고에 의하면 현재 약2만2천개 업소가 영업중이며 이는 전년대비7% 감소한 수치라고 한다.
올해는 금연구역설치와 콘솔방의 영향으로 연말까지 1만3천개로 PC방의 규모가 감소 할 것이라고 하는데, 현재 PC방 사장님들의 상황에서 평범한 직장인으로의 귀향(?)은 힘들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달 부터 컴정보에서는 신규 창업정보를 소개 하고자 한다. 첫번째 순서로 요즘 각광 받고 있는 창업아이템인 애견사업에 대해 알아보았다.

매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온 애견시장이 지난 2002년에는 시장 규모만도 1조원을 넘어서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했다고한다.
시장 규모만 크다고 무조건 창업할 수 있는 일은 물론 아니다. PC방에서 보듯 사업은 유행을 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애견사업은 생명을 다루는 일인지라 생각지 못한 어려움이 봉착할 수도 있고 예상했던 것만큼 매출이 오르지 않을 수 도 있다. 무엇보다 적성에 맞지 않으면 하기 힘든 사업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지난해 한국애견협회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애완견 숫자는 300만 마리에 이른다고 한다.
애견 인구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사업 시장도 커지고 있다.
애견숍들도 부쩍 눈에 띄게 늘어났고 애견 관련 온라인 쇼핑몰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애견 시장이 커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애견 관련 업종이 세분화된다.
최근 사이에 우리나라에도 보도 듣도 못한 별의별 업종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애견 가구, 애견 전문 방송국, 애견 보험, 애견 목욕탕, 애견 전용 택시 등 재미있는 애견 관련 사업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국민 소득 1만불 시대에 진입하면서부터 호황을 누릴 수 있다는 애견 사업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두터운 수요층이 확보하며 유망한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분양ㆍ미용ㆍ관리 등 다양한 수익 올리기 가능

우리나라의 애견사업은 이웃나라 일본과 비교했을 때 10년 정도 뒤쳐져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그만큼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것. 점차적으로 시장이 확대되어 가고 있는 추세를 보더라도 앞으로의 전망도를 점쳐 볼 수 있을 것이다.
애견 카페, 애견 호텔이 등장하는 등 다양한 애견 관련 사업이 출현하고는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애견사업은 아직 도입단계라 볼 수 있는 상태이다. 애견 관련 사업의 최근 경향은 온·오프라인으로 사업을 함께 펼치는 것. ‘아지방’이라는 이름으로 애견숍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는‘피플 앤 퍼피’도 최근 온라인을 통해 강아지를 보고 분양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애견분양 전문 프랜차이즈인 ‘도그에이드’역시 온·오프라인 사업을 병행하여 가맹점주의 수익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곳에서 분양되는 애견은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직접 수입된다.
온라인을 통해 매월 애견시장 동향을 전해주고 애견숍에 대한 정보도 가맹점에 제공해준다.
16만명이나 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도그카페(www.dogcafe.com)는 지난 2001년 5억원 매출에서 2002년에는 19억원 가량으로 껑충 뛰었다. 이밖에도 모나미펫(www.monamipet.com), 하우펫(www.howpet.com)등도 지난해 매출이 두 배 가량 뛰었다.

■애견 관련 사업, 특화된 서비스가 관건

최근 들어 애견숍들의 창업이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애견업이 유망하다고 해서 그 숍들이 다 잘된다는 보장은 없다.
애견 산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애견숍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남들과 다른 특화된 서비스와 경쟁력으로 무장하고 뛰어들 것을 권하고 싶다.
자신들의 애견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고객들의 기호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서비스를 해가야 한다.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애견숍의 컨셉을 잡아가는 것도 좋겠다. 입점한 지역이 주택가인지 유흥가인지에 따라 고객들 성향을 파악해 그에 맞는 서비스 전략을 세우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최근 애견숍들은 분양과 미용, 애견 관리, 용품 판매에서 고루 수익을 올리고 있다. 애견 분양의 난제는 강아지가 죽는 경우. 이럴 때에는 심적 고통과 경제적 손실이 막대하다. 관리를 철저하게 하여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독립점포보다는 프랜차이즈 업체의 가맹점이 되면 이런 문제점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애견 사업이 아직 도입기의 시점이라고는 하지만 최근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가고 있기 때문에 애견숍을 창업할 시에는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다음 창업하는 것이 좋겠다. 실력이 좋은 일류 애견 미용사를 채용해 미용을 잘하는 점포로 소문이 난다거나 특이한 종을 많이 가져다 놓는 점포, 애견 호텔이 있어 마음놓고 애견을 맡길 수 있는 곳 등등...
창업비용은 체인점들과 입지조건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지만 10평기준 4,000~6,000만원정도 소요 된다고 한다.

자료제공: 창업앤프랜차이즈(http://www.bizhouse.co.kr)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