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베타서비스 희망자를 5일간 모집한 FULL 3D 온라인게임 '탄트라'가 24일 1차클로스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테스트에는 총 999명의 테스터를 모집했으며 전국 각 지역의 한빛소프트 온라인게임 총판과 함께 한빛소프트 파트너 PC방을 대상으로도 별도의 테스트 계정이 전달됐다.
테스트는 총 4차례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며 1차 테스트에서는 기본적인 전투시스템을 중점적으로 테스트하며, 밸런싱 작업도 병행하게 된다. 향후 주변 지역과 던젼이 추가 되면서 Kathana I(에피소드)이 완성될 예정이고 향후 범아시아를 아우르는 Kathana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1차 베타테스트가 종료되는 시점에 가장 모범적인 테스터들을 뽑아 'TAN'의 단원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TAN'은 20명의 유저들로 지난 12월 결성된 게이머 자문단으로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탄트라에 대한 사전 정보 제공과 테스트에 참여하며, 게임에 대한 의견 전달과 자문 활동 등을 수행하는 등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독특한 배경과 소재
탄트라는 기존의 온라인게임들이 대부분 서양의 북구 판타지에 근거를 두거나 중국 무협의 세계관을 택하는 것에 비해 독특하게 인도 신화를 모티브로 신이라는 존재를 게임에 포함시켜 게임 플레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게이머는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라는 삼신 중에서 캐릭터가 섬길 주신을 선택해야 한다. 주신을 선택함에 따라 캐릭터의 성향에 차이가 생기며 같은 종족이라 할지라도 섬기는 주신에 따라 사용가능한 아이템과 스킬에 차이가 있을 정도로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특히 고유한 신분제도인 카스트 제도의 영향도 종족보다는 섬기는 주신에 따라 형성되며 이를 통해 국가의 개념이 종족보다는 주신에 의해 결정되게 된다.

●새로운 렙업 체계 '프라나'
타 온라인게임에서의 경험치에 해당되는 프라나는 사냥을 통해서 얻을 수 있으며, 이 프라나를 이용하여 자신의 차크라(스탯)를 올릴 수 있습니다. 각각 근육(힘), 신경(덱스), 심장(피), 정신(주문력)의 차크라가 존재한다. 레벨 개념이 없기 때문에 이스탯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프라나를 자신에게 투자하지 않고 신에게 헌납하게 되면 브라만이란 수치가 상승하여 카스트(신분)도 상승하게 되는 가지고 있다. 유저는 단순한 경험치 획득을 통한 렙업이 아니라 프라나를 통해 신분상승 꾀하느냐 자신을 강하게 만드느냐에 대한 고민을 하며 탄트라만의 독특한 시스템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다.

●특정 종족이 모여 이루는 파티 시스템
탄트라에는 모두 8개의 종족이 존재한다. 이 종족들은 각각 특징적인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종족별로 비교해보면 하나의 종족이 다른 종족에 비해 비교우위를 가지는 능력이 있지만 더불어 상대적으로 취약한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파티를 맺게 되는데 각 종족은 자신의 취약한 능력을 대신할 수 있는 종족과 협력하게 된다. 특히 게임 시스템상 몬스터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혼자서는 상대할 수 없는 몬스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파티를 유도하고 있다.

●아이템은 구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
일반적으로 온라인 게임에서 아이템은 상점이나 몬스터에게 획득한 아이템을 이용하게 된다. 그러나 탄트라에서는 이런 시스템을 탈피해 아이템의 제조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아이템은 게임내 환경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원료를 제작 NPC에게 전해주면 이를 가지고 일정시간이 지난 뒤 아이템을 제작해 건네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덕분에 새로운 아이템은 새로운 원료의 추가로 인해 생성이 가능해지며 원료조합에 따라 특정 아이템이 생성되므로 조합이라는 또 다른 재미를 부여하게 된다. 또한 탄트라에서는 돈이라는 개념이 포함되지 않았다. 모든 것은 원료를 기본으로 하게 되며 이를 통해 물물교환이 이루어지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위와 같이 기존의 온라인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특징으로 유저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1차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조금씩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
우선 로딩 하는 시간이 너무 길다. 탄트라 온라인을 실행하여 패치파일을 다운받고 메인화면으로 접속하기 까지가 3분정도, 메인화면에서 로그인 화면까지 3분, 마지막으로 게임에 들어가기 까지가 3분정도 걸린다.
탄트라 온라인의 클라이언트 폴더 용량을 확인해 보니 435MB, 용량이 크긴 하지만 9분의 로딩시간은 유저들의 흥미를 떨어뜨리기에 충분하다.
현재 게임 내에서의 문제로는 아이템이 사라지는 현상이 있다. 아이템은 내구력이 다 떨어지면 사라지게 되어있는데 현재 내구력은 구현되었으나 그것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 힘들게 직물을 모아 만든 아이템이 사라져 유저들의 불만이 크다.
잦은 서버점검 게임 내에서의 렉등의 문제도 있지만 클로즈 베타 서비스인 것을 감안하면 차차 나아질까라고 본다.
깔끔하고 섬세한 그래픽, 타격감, 거대한 스케일! 대부분의 클베 유저들의 의견의 약간의 문제점은 있지만 기대를 충촉시키기에 충분하다고 말한다. 유저에 대한 배려도 눈에 띈다. 유저가 게임을 가장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점 조절이 다양하고, 유저가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꾸며놓은 인벤토리와 인터페이스가 돋보이며, 타게임에선 오픈베타에서나 구현되는 창고도 클로즈 베타에서 구현함으로써 개발자들이 얼마나 유저를 생각하고 만든 게임인지를 알 수 있다. 상용화 때까지 꾸준히 유저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개발한다면 뮤,리니지 정도의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


♧탄트라 아이템 소개

아이템은 일반아이템,진화(성장)아이템, 유니크아이템, 세트아이템, 거대아이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거래의 주체는 기본재료인 철과 직물이라는 원료들로 이루어지며,이런 기본 재료와 특수 재료를 조합하여 아이템을 제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아이템의 제작은 마을의 아이템 제작 NPC를 통해 이루어지며 게이머의 카스트, NPC와의 친밀도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 유니크아이템 : NPC 가 제조하는 아이템이 아닌 몬스터의 사냥을 통해 얻는 특별한 아이템.
- 성장아이템 : 캐릭터와 같이 성장하는 아이템을 말하며 신의 금속을 첨가하여 제조
- 셋트아이템 : 특정 종류의 아이템이 모였을때 추가적인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 아이템
- 거대아이템 : 주신전투 등의 대규모 전투시, 공성전에 사용될 무기를 말하며 캐릭터가 탑승할 수도 있음

아이템의 사용은 캐릭터의 카스트나 챠크라에 의해 제한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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