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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윈도우 10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나?

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8월호(통권 297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15년 08월 31일 월요일 이상혁 기자 reporter@ilovepcbang.com

윈도우 10이 지난 7월 29일 전 세계 190개국에서 동시에 출시됐다. 이날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는 자사의 사옥에서 윈도우 10 출시를 기념해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윈도우 10을 소개하고 마케팅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기자간담회 자리에서는 윈도우 10을 다양한 디바이스에 담아 시연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데스크탑 PC에서는 다이렉트X 12를 통한 고사양 게임이 구동되고 있었고 동시에 엑스박스 앱을 탑재한 윈도우 10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는 모두 노트북과 태블릿 등 모바일 디바이스였다. 데스크톱 PC보다는 윈도우 10이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얼마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지를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 뜨거운 취재 열기를 느낄 수 있었던 윈도우 10 출시 기자간담회 현장

MS 가치는 “이용자를 돕는 것”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국MS는 윈도우 10을 출시한 MS의 가치를 설명했다. 한국MS 관계자는 “과거 빌게이츠는 세상 모든 책상에 PC를 올려놓는 것을 목표로 했고, MS는 이미 그 목표를 이룬 상태”라며 “현재 CEO인 시티아 나델라가 설명하는 가치는 모든 곳에서 PC를 사용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이 그 바람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윈도우 10 홍보부스,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한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이 같은 가치는 윈도우 10에 그대로 구현됐다. 시연 공간의 다수가 데스크톱 PC가 아닌 모바일과 태블릿 PC 등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도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윈도우 10에 담긴 MS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그만큼 윈도우 10은 MS에게 대단히 중요한 전환점을 제시하는 새로운 운영체제다.

이 같은 열기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일반 사용자까지 초대했던 윈도우 7 출시 행사와 달리 기자들만 초청한 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좌석이 모자를 정도로 뜨거운 취재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기능들
윈도우 10은 윈도우 7과 비교해 인터페이스부터 달라졌다. 익히 알려진 것과 같이 시작 메뉴를 부활시켰다. 시작 메뉴를 열면 즐겨찾기처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배치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이라는 표현 대신 어플리케이션으로 모든 SW를 설명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윈도우 10에서는 데스크톱 PC에서도 모바일과 태블릿PC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데스크톱 PC 화면에서 태블PC 화면으로의 전환이 자유롭다. 어떤 상황에서도 원하는 디바이스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다.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한다는 가치는 이러한 부분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상화가 기본 제공되어 여러 PC를 동시에 이용하는 듯한 기능이 탑재되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다양하고 새로운 기능들도 소개됐다. 주요 기능은 △개인비서 기능인 코타나(Cortana) △새 웹브라우저인 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 △엑스박스를 다양한 디바이스에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엑스박스앱(Xbox app) △터치와 데스크톱 모드를 자동으로 최적화 하는 컨티뉴엄(Continuum) △사진, 지도, 영상, 노래,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공유하는 기본 앱(Built-in apps)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우 폰을 모두 관리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폰 컴패니언앱(Microsoft Phone Companion app, 휴대폰 도우미) △모든 디바이스에서 차이를 느낄 수 없는 오피스 모바일(Office Mobile)앱 등이다.

PC방과의 궁합은 “글쎄…”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한국MS가 야심차게 소개한 윈도우 10의 놀라운 기능들은 사실 PC방 환경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기본으로 탑재됐다는 동체인식 방식의 계정 관리 기능은 PC방에서는 접목이 어려워 보였고, 가상 데스크톱 지원 기능은 온라인게임 중복 실행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도 엿보였다.

   
▲윈도우 10 데스크톱 PC 시연 공간. 다이렉스X 12 지원이 핵심이다.

하지만 대안이 없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PC방은 윈도우 계열로 운영체제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점유율 98%에 달하는 윈도우 7은 2020년이면 MS가 모든 서비스 지원을 중단한다. 여기에 더해 무료 업그레이드 기간은 지난 7월 29일부터 딱 1년이다.

해당 기간 내 PC방 업주가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를 하지 못하면 이후에는 유료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이 때문에 PC방 업주들은 1년 이라는 기간 내에 업그레이드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 무엇보다 PC방 필수 프로그램들이 윈도우 10과의 호환성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야 운영체제 전환이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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