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하드 서버와 원본하드 제작 터울 줄이고 보안 업데이트 수시로 적용해야…

지난 6월 8일 발생한 블루스크린 오류 사태로 인해 PC방의 보안 문제가 수면 위로 부상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발생 원인과 해결방법이 불투명한 가운데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해킹공격이 지목되고 있어 PC방 보안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다.

이번 블루스크린 사태의 발생 원인으로 추정되는 정보들을 취합해보면 PC방 IP 유출과 함께 이를 악용한 해킹에 무게가 실리고 있고, 유일한 해결방법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수시로 진행하는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하는 것이었다.

윈도우 7의 http.sys 취약성을 악용한 이번 사태는 이른바 IIS(인터넷정보서비스)에 대한 공격으로, 공격 목적이나 피해 규모조차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다. 분명한 것은 전국적으로 많은 PC방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는 점과 영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PC방 보안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라며 노하드솔루션 등 PC방 PC 관리가 점점 편리해지면서 상대적으로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 같은 피해를 다시 보지 않기 위해서는 노하드솔루션 서버 및 원본하드에 보안 업데이트를 수시로 실행하고, 백신프로그램을 활용해 자주 검사하는 등 평소에도 PC 보안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블루스크린 사태를 분석한 아람인의 한 관계자는 “최소 6개월에 한 번은 원본하드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며 “윈도우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수시로 적용하는 것은 물론 PC방에서 사용하는 각종 소프트웨어나 유틸리티도 최신버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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