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머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를 담당하는 웹게임 <웹연희몽상>이 5월 15일부터 공개시범서비스(OBT)에 돌입한다. <웹연희몽상>은 ‘삼국지연의’의 장수들을 미소녀화한 독특한 콘셉트로 많은 관심을 받은 RTS 게임이다.

3년 만에 서비스를 재개하는 <웹연희몽상>은 일본 현지에서 서비스 중인 10시즌 버전으로 진행하며, 기존 국내 서비스에서 지원하지 않았던 여러 가지 콘텐츠를 추가하여 게임의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에서 유저는 매력만점 장수들과 함께 자신의 거점을 발전시키고 영토를 확장하여 천하통일의 대업을 달성하기 위한 모험을 펼치게 된다.

   

49명의 미소녀 장수 등장
<웹연희몽상>에는 크게 4개의 세력이 존재한다. ‘창천의 간웅’이라 불리며 절대적인 카리스마를 보유한 ‘조조’가 이끄는 ‘위’, 모두의 행복을 위해 전장에 뛰어든 소녀 ‘유비’가 인자함으로 다스리는 ‘촉’, 명문 손가의 ‘맹호’라 불리는 천재소녀 ‘손권’이 이끄는 ‘오’, 그리고 동탁과 손을 잡고 대륙 제일의 아이돌을 목표로 하는 ‘장각’의 ‘제’를 게임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중에서 유저는 위 / 촉 / 오 중 하나의 세력을 선택할 수 있다. ‘제’는 중앙에 군림하는 최대 세력이지만 NPC 전용이기 때문에 선택할 수 없다.

   

<웹연희몽상>에서는 진영과 관계없이 49명의 장수 모두 자신의 수하로 둘 수 있다. 각각의 장수들은 고유 오의 뿐 아니라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으므로, 적재적소에 장수를 배치하면 어려운 전황도 쉽게 타개할 수 있다. 또한 게임을 진행하면서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각 장수별 이벤트 일러스트가 개방된다. 49명의 장수와 이벤트 일러스트를 모두 모아 나만의 콜렉션을 만드는 것도 재미요소 중 하나다.

   

장수는 ‘장수 막사’를 건설하거나 ‘장수 카드’를 이용하여 모집할 수 있다. ‘장수 막사’에서는 ‘장수 초대’를 통해 초야에 묻혀있는 장수를 자신의 휘하로 영입한다. 영입한 장수와 기존 장수가 같을 경우에는 자동으로 ‘장수 조합’이 진행된다.

‘장수 카드’는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엽전’과 ‘수정’, 그리고 게임 포털 ‘앙끄존(AngCZone)’의 유료 캐시 ‘앙캐시’를 사용하여 구입할 수 있다. ‘장수 카드’는 정예, 명장, 패왕 등 세 등급으로 나뉘며, 이 중에서 ‘패왕’ 등급 카드로 얻은 장수의 능력치가 가장 높다. 다른 등급의 장수도 조합을 통해 기존보다 더 강력한 장수로 발전시킬 수 있다.

   

10시즌으로 업그레이드!
<웹연희몽상>은 일본 현지와 같은 버전(10시즌)이다. 3년 전 감마니아코리아에서 서비스 한 버전과 비교했을 때 그래픽을 비롯하여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오의 강화’와 ‘오의 계승’, ‘부관 카드’, 그리고 ‘탐색’이다.

‘오의 강화’는 장수의 오의를 강화하거나 새로운 오의를 배우는 시스템이다. ‘오의 강화’는 거점에 ‘학문소’에서 이루어지며, 오의를 강화 혹은 습득할 장수 외에 오의를 전수할 장수가 한 명 더 필요하다. 오의를 전수한 장수는 장수 막사를 떠나는데, 이때 장수가 갖고 있던 아이템 및 ‘부관 카드’가 모두 사라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오의 계승’은 장수가 소지하고 있는 오의를 ‘비법서’로 바꾸는 시스템이다. ‘오의 계승’을 하기 위해서는 ‘오의 강화’와 마찬가지로 장수 한 명이 필요하다. 각 장수의 ‘고유 오의’는 전승할 수 없으며, 오의를 전승한 장수 역시 장수 막사를 떠난다. ‘오의 계승’에 성공했을 경우 ‘비법서’를 얻을 수 있다.

   

‘부관 카드’는 장수에 ‘부관’으로 배치할 수 있는 특수 카드다. ‘부관 카드’에는 레어도와 레벨, 능력치, 부관특기 등이 존재하며 레어도와 레벨이 높을수록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카드 이름에 ‘[S]’라는 글씨가 있는 ‘부관 카드’의 경우 장수와의 조합에 따라 ‘합심오의’를 사용할 수 있다. ‘부관 카드’의 레벨은 전투를 통해 경험치를 얻는 ‘장수 카드’와 달리 ‘부관 강화합성’을 통해 올리며, 한 번 획득한 ‘부관 카드’에 대한 정보는 ‘부관 도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탐색’은 자신이 점령한 자원지에 장수를 보내 조사하는 시스템이다. ‘탐색’은 전투를 수행하거나 거점 발전에 종사하는 인원 외의 장수를 따로 배치해야 수행할 수 있다. 최대 5명까지 ‘탐색’ 임무에 배치할 수 있으며, ‘탐색’ 결과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성과가 다르다. 탐색에 성공하면 각종 자원뿐 아니라 ‘장수 카드’ 등 희귀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생산과 건설, 전투를 통한 삼국통일
<웹연희몽상>의 궁극적인 목표는 ‘삼국통일’이다. 게임에서 유저는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위 / 촉 / 오 삼국 중 한 세력의 군주가 되어 자신의 거점을 발전시키고 자국의 영토를 늘려나가야 한다.

게임은 생산과 건설, 전투 등 세 가지 사이클로 진행된다. 유저는 자신의 영토에서 자원을 채집(생산)하고 다양한 건물을 세워 거점의 기능을 추가하며(건설), 장수와 병사를 이끌고 적과 싸워 영토를 확장(전투)해 나갈 수 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유저가 속할 국가와 게임을 진행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는 파트너 ‘군사’를 선택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군사’는 악진과 황개, 손상향, 조운, 제갈량 등 5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각 장수에 따라 특성이 다르므로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 선택이 끝나면 자기만의 영토인 ‘거점’의 위치를 선택할 수 있다. 최전방은 삼국의 세력이 모두 인접해 있는 최대 격전지로, 잦은 전투로 인해 영토 확장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다른 위치에 비해 더 많은 자본금을 갖고 시작하며, 누구보다 빠르게 적 진영을 공략할 수 있다. 반면에 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거점을 마련하면 안정적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지만, 게임을 시작할 때 자본금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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