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중복실행, 누킹, 오과금 감지부터 <GTA5> 관리프로그램까지 선보여

최근 PC방에서 필요한 기능들을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선보이고 있다. 게임 중복실행 감지 기능, 트래픽 공격 감지 기능, 패키지게임 관리프로그램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그 시작은 PC방 커뮤니티 아이닉스의 김규성 실장이었다. 아이닉스 김규성 실장은 개인적으로 블로그와 카페를 운영하면서 온라인게임 중복실행 감지 프로그램 개발·배포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일반인 이용민(22세)씨가 게임 중복실행을 감지 기능뿐만 아니라 오과금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는 ‘PC방 마이빌링’이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배포했다.

PC방 마이빌링이 큰 인기를 끌자 소프트웨어 개발전문 업체도 가세했다. 아이닉스 협력업체로 PC방 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위켄소프트가 역시 게임 중복실행 감지 프로그램 Cost-Blocker라는 프로그램을 상용화 목적으로 개발해 유료로 배포했다.

이후 아이닉스 김규성 실장이 온라인게임 중복실행 감지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전용앱 PBGardian Android를 배포하면서 탄력을 더했다.

최근에는 벤처기업 아람인에서 게임 중복실행 감지 프로그램인 fore Manager를 커뮤니티를 통해 배포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서든어택> 누킹 감지 기능까지 추가되어 PC방 업주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여기에 아이닉스 김규성 실장은 얼마 전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패키지게임 <GTA5>를 손쉽게 설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SteamChanger를 개발해 배포하면서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듯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서로 경쟁하듯이 PC방에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앞 다퉈 개발해 배포하고 있는 것은 PC방이 점점 대형화되면서 관리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업주들의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이는 PC방 업주들 입장에서 반가운 현상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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