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에서도 여러 업종 가운데 PC방의 폐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가 2010년 12월 3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비교한 ‘20개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현황 변화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충주시에 위치한 PC방은 99개에서 62개로 감소해 감소율만 37.4%에 달했다.

충주시의 20개 생활밀접업종 개인사업자 전체 규모는 6,339명에서 6,679명으로 5.4% 증가했다. 하지만 PC방을 비롯해 당구장은 111개에서 91개로 18% 감소했고, 목욕탕과 예체능학원도 각각 2.5%, 7.6% 감소했다. 감소폭은 PC방이 가장 컸다.

반면 제과점은 43개에서 53개로 23.3% 증가했고, 이미용업소는 554개에서 621개로 14.2%, 커피전문점은 157개에서 173개로 10.2%, 일반음식점은 3,044개에서 3,291개로 8.1% 증가했다. 노래방마저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에서 지난 1월 발표한 ‘2014 서울 자영업자 업종지도’에서 PC방은 3년 내 생존율이 32.9%에 불과해 전체 업종 중 생존율이 가장 낮았고, 폐업률은 32.5%에 달해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