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4월호(통권 293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대표 노모토 아키라)가 서비스하는 <풋볼매니저온라인>이 지난 3월 18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전 세계 축구 게임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풋볼매니저’ 시리즈의 온라인게임 버전인 <풋볼매니저온라인>은 PC방에 새로운 고객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는 게임이다.

<풋매니저온라인>은 현재 PC방 점유율 1위의 스포츠게임인 <피파온라인3>와 소재는 겹치지만 매니지먼트 장르의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는 점에서 PC방에 경쟁상대가 없다. 때문에 축구 시뮬레이션을 좋아하는 게이머의 발길이 PC방을 향하도록 하는 자극제 역할이 기대된다.

5년이라는 개발 기간, 4번에 걸친 비공개시범서비스(CBT)로 완성도를 다듬어온 <풋볼매니저온라인>의 정식 서비스를 자세히 알아보자.

   

‘풋볼매니저’ 는 어떤 게임인가
‘풋볼매니저’는 특유의 흡인력으로 축구를 좋아하는 게이머들 사이에 ‘악마의 게임’으로 불리며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게임 시리즈로, 해외에서는 법원이 이혼사유로 인정할 정도로 악명(?)이 높다.

타이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유저는 축구팀 감독의 입장에서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유명 리그의 거물급 선수들과 유망주들을 영입해 자신만의 구단을 운영할 수 있으며, 리그나 컵대회 등을 통해 자신만의 축구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풋볼매니저온라인>은 이러한 ‘풋볼매니저’의 매력을 온라인게임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방대하면서도 정교한 선수 데이터를 그대로 적용했고 실시간으로 다른 유저와 전술을 겨룰 수 있다.

원할 때 붙는다! PvP 콘텐츠 ‘랭킹전’

   

<풋볼매니저온라인>은 공개시범서비스(OBT)에서 신규 PvP 콘텐츠인 ‘랭킹전’을 추가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기존에도 정규리그에서 유저간 PvP는 지원됐지만 정해진 시간에만 즐길 수 있었다. 덕분에 시간을 맞출 수 없던 유저들의 아쉬움은 클 수밖에 없었고, 이를 보완해 정규 리그와는 별개로 운영되는 PvP 콘텐츠가 바로 ‘랭킹전’이다.

‘랭킹전’은 기존의 퀵조인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고, 랭킹 포인트에 영향을 받아 순위가 매겨지며,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현재 순위까지 확인할 수 있다. 원할 때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과 친구 및 타 유저와의 경쟁이 가능한 요소 등은 패키지게임 <풋볼매니저>와 차별화된 <풋볼매니저온라인>만의 간판으로 손색이 없다.

‘밸런싱 조절’ 로 선수 육성에 재미 더한다
<풋볼매니저>와 다르게 <풋볼매니저온라인>은 선수 육성에도 가치를 높이는 밸런싱 조절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스포츠 시뮬레이션 장르의 엔드 콘텐츠인 선수 육성의 재미가 더욱 부각될 전망이며, 개발사인 스포츠인터랙티브 측은 파이널 테스트에서 수렴한 유저들의 의견을 부탕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 이후 얻을 수 있는 훈련 포인트 보상이 증가하여 내가 원하는 선수의 능력을 더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노장 선수들의 경우는 감소되던 능력치의 폭을 줄임으로써 기존보다 더욱 장기적인 운영 측면에서 선수를 기용할 수 있게 되었다.

더욱 현실적인 ‘샐러리 캡’ 적용
‘샐러리 캡’은 파이널 테스트와 정식 서비스를 구분하는 변화 중 하나로, 현실감을 더욱 높이기 위한 장치로 풀이된다. ‘샐러리 캡’은 한 구단 선수들의 급료 총액이 일정액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제도로, 테스트 버전까지는 구단이 선수의 급료를 제공할 재정 능력이 없어도 선수 영입이 가능한 비현실적인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정식 서비스에서는 ‘샐러리 캡’ 규정이 적용되어 본인이 속해있는 정규리그 수준에 따라 선수 영입이 이루어지도록 했고, 현실감을 크게 보강했다. 또한 ‘샐러리 캡’ 시스템이 적용되면 초보자들이 적자 구단으로 빠질 위험이 낮아지는 만큼, 초보자에게 상당히 유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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