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4월호(통권 293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서비스하고 버추얼토이즈(대표 파브리시아노 바요)에서 개발한 <파이러츠: 트레저헌터(이하 파이러츠)>의 PC방 데뷔가 드디어 가시권에 들어왔다. <파이러츠>는 사전공개서비스(Pre-OBT)를 오는 4월 5일 마무리하고, 이달 내로 공개시범서비스(OBT)를 시작한다.

<파이러츠>의 글로벌 퍼블리싱이 발표된 시점이 2013년 11월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늦어진 셈이다. 이미 개발된 게임의 국내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간이 1년을 넘긴 것이다. 그만큼 넷마블게임즈가 자사의 차세대 온라인게임으로 꼽은 <파이러츠>에 기울이는 심혈을 짐작케 한다.

집중그룹테스트(FGT), 비공개시범서비스(CBT), 파이널 테스트, Pre-OBT 등 수차례의 담금질을 거듭해온 <파이러츠>의 면면을 확인해보자.

전투에만 집중한 난전 AOS
<파이러츠>는 해적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난전 AOS로 풀어낸 액션게임이다. 기존 AOS게임들과 달리 초반부부터 쉴 새 없는 벌어지는 전투가 특징이며, 또한 키보드와 마우스 모두를 적절히 활용하는 조작법도 여타 AOS게임과 차별화된 <파이러츠>만의 특징이다.

   

<파이러츠>는 미니언, 골드 같은 개념을 제거함으로써 사냥을 하고 아이템을 갖추는 단계를 과감히 생략했다. 이는 오로지 전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장치다. 때문에 캐릭터를 성장시키기 위한 경험치는 오로지 적과의 전투를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유저는 보다 호전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키게 된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자유로운 플레이
<파이러츠>는 캐릭터의 능력치와 스킬에 성장치를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같은 캐릭터라도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예를 들어 공격력과 이동 속도에 치중하여 암살자로 활용될 수도 있고, 방어력과 체력에 투자하여 팀원들을 지켜주는 든든한 탱커로 활약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저들은 자유롭게 자신이 플레이하고 싶은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타 게임들에서 흔히 발생하는 캐릭터 선택 단계에서의 유저간 갈등 및 스트레스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OBT 앞서 게임모드 보강
<파이러츠>는 CBT 당시 선보였던 ‘전면전’ 외에도 ‘쟁탈전’ 모드를 추가했다. 각 게임모드마다 특색 있는 전술과 전략을 펼칠 수 있고 유저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팀워크가 중시되는 전략적인 모드 또는 빠르게 순환되는 전투 중심의 모드를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전면전’은 상대 팀의 본진을 먼저 파괴하는 팀이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모드다. 본진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먼저 3군데에 흩어져있는 상대 팀의 토템들을 모두 파괴해야 한다. 토템 주위에는 적을 공격하는 거미가 생성되며, 거미를 공격하여 쓰러뜨린 뒤 토템을 파괴가 가능하다. 주기적으로 재생되는 거미들과 상대팀의 방어를 뚫고 모든 토템 및 상대편 본진을먼저 파괴하면 승리하게 된다.

<파이러츠>는 시즌제로 이후 신규 모드인 ‘쟁탈전’ 모드를 새롭게 추가했다. ‘쟁탈전’은 맵 곳곳에 흩어져 있는 지도 조각들을 모두 차지하면 승리하는 모드다. 게임이 시작되면 맵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지도 조각을 모두 모은 후 일정 시간 동안 지켜내는 팀이 승리하게 된다. 비교적 간단한 규칙이지만 전면전에 비해 맵이 상대적으로 작고 적에게 지도 조각을 뺏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빠르게 순환되는 전투 중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PC방 혜택 살릴 뉴페이스 3명 등장

   

<파이러츠>는 OBT에 앞서 다양하고 특색 있는 게임 내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시즌제로 이후 신규 캐릭터 3종을 추가했다. 중장거리의 대포를 가지고 폭발적인 파괴력을 자랑하는 ‘매틀리’, 3연발이 가능한 특수 제작된 머스킷을 사용하는 저격수 ‘소피’, 검은 주술의 대가 ‘모리스’가 그 주인공이다.

<파이러츠>는 이번 Pre-OBT에서 PC방 프리미엄 혜택으로 ‘게임 내 모든 캐릭터 선택 가능’, ‘경험치 및 게임머니(실버) 회득량 20% 증가’를 선보였다. 현재는 총 25종의 캐릭터를 구현하고 있지만 향후 지속적으로 개성 강한 신규 캐릭터들을 추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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