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4월호(통권 293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제이씨현시스템이 PC방을 위한 39형 모니터를 처음 선보였다. 이미 오랜기간 PC방에 모니터를 공급해오던 제이씨현시스템이지만 이제까지는 32형이 최대 크기였다. PC방과 일반 소비자 시장을 동시에 겨냥한 제이씨현시스템의 ‘UDEA LOOK 390 IPS HDMI 유케어 강화유리(이하 UDEA 390)’를 살펴보았다.

   

PC방 요구 성능에 안성맞춤
UDEA 390은 PC방에서 요구하는 성능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 기본적인 제품 사양을 살펴보면 최신 광시야각 패널의 글레어 39형 AH-IPS 패널을 탑재하고 있으며, 화면 비율 16:9, 해상도 FHD(1920×1080), AH-IPS 패널, 밝기 350cd, 응답속도 5ms, 명암비 1,000:1, 동적명암비 5,000,000:1, 최대 주사율 60Hz다.

입력단자는 HDMI 2개, D-SUB 1개, Audio-IN 1개이며, 여기에 3W+3W 스피커와 USB 재생 포트를 지원한다. UDEA답게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PC방에서 자주 이용되는 4:3/16:9 고정 종횡비 전환도 지원된다.

품질보증은 무상 2년, 패널 1년이며, 무상 보증 기간 동안 1:1 선출고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국 5개(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직영 서비스 센터를 통해 CS이노베이션의 프리미엄 서비스 유케어 퍼펙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영상에 강한 UDEA 390
UDEA 390은 해상도나 최대 주사율 등은 여느 39형 모니터와 동일한 표준적인 성능을 갖췄다. 하지만 액정의 밝기가 350cd으로 여느 보급형보다 밝고 선명한 영상을 재생할 수 있으며, USB 재생 포트로 PC를 켜지 않고도 영화 등 영상 콘텐츠를 재생시킬 수 있어 영상에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유케어 블루라이트 기능 역시 UDEA 제품의 특징이다. 청파장을 줄여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으며, 유케어 블루라이트 기능을 활성화 시킨 상태에서도 색감 변화를 최소화해 이질감을 줄인 것도 돋보인다.

   

입력단자 역시 DVI가 없고 대신 HDMI 단자 2개를 갖고 있는 것도 이채롭다. 영상에 더욱 집중한 제품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며, 대신 HDMI to DVI 케이블을 기본으로 제공해 PC와 연결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배려한 점도 다양한 PC방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한 제이씨현시스템의 노력이 엿보인다.

얇고 가볍게

   

대형 모니터의 강점은 큰 화면이지만, 책상이라는 공간적 한계가 명확한 PC방에서는 적당히 큰 것이 중요하다. UDEA 390은 알루미늄의 울트라 슬림 베젤로 13mm 두께의 슈퍼 내로우 베젤 스타일을 완성해 내구도는 물론 시각적 효과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스피커 내장에 스탠드 보강도 돋보여
유디아 390은 HDMI 포트를 강조한 모델답게 3W+3W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는데, 울림기능을 갖고 있어 게임 플레이나 영화 감상 시 풍부한 음향이 제공된다. 음량을 일정 이상 높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PC방에서 이용하는데 적절한 성능을 고루 갖춘 셈이다.

특히 유디아 390이 유디아 320 등과 차이점이 있는 부분 중 하나가 스탠드다. 무거운 강화유리 스탠드를 이용해 안정감을 높인 것은 동일하나, 무게가 늘어난 것을 고려해 고정 나사 부위가 기존 3개에서 4개로 늘어났다.

   

스탠드 밑면에는 고정판과 나사 체결 부위나 미끄럼 방지 고무판의 부착 위치 등을 안내하는 가이드라인이 그려져 있어 수리 및 정비할 때 조금이나마 편의성을 높이려는 꼼꼼함이 엿보인다.

최근 PC방 실내 조명이 점차 밝아지는 추세에 맞춰 우수한 밝기와 영상에 초점을 맞춘 UDEA 390은 영상과 게임에 특화된 만큼 PC방에 잘 어울리는 모니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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