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2월호(통권 291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온네트(대표 홍성주)가 개발 빛 서비스하는 <위닝펏>은 작정하고 만든 고품격 게임이라는 수식어가 어색지 않은 온라인게임이다. 지난 1월 29일 파이널 테스트를 마친 <위닝펏>은 이제 공개시범서비스(OBT) 돌입만을 앞두고 있다.

<위닝펏>은 게임 유저는 물론 골퍼들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골프존엔터테인먼트의 <온그린>과 ‘PC방 대표 골프게임’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예상된다. 또 온네트는 <위닝펏>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샷온라인>을 통해 골프게임의 내공을 착실히 쌓아온 만큼, 매끄러운 서비스도 기대할 만하다.

   

크라이엔진3으로 만든 사실적 비주얼
<위닝펏>은 골프게임이 얼마나 리얼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려는 듯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현실보다 더 아름다운 필드와 풍경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실제 필드에 나선 것과 같은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 단지 그래픽뿐 아니라 사실적인 골프 묘사들은 실제 골프를 경험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깊이 공감할만한 수준으로 제작됐다.

   

<위닝펏>은 KPGA 투어 선수의 모션을 그대로 게임에 구현했을 뿐 아니라 샷 사운드를 제작하기 위해 브랜드별 클럽을 모두 수집해 현장 녹음을 할 정도로 품질에 심혈을 기울였다. 코스 제작도 전, 현직 프로골퍼가 직접 설계해 선수로서 만들고 싶었던 코스가 게임에 잘 반영되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3D 게임이나 영화 제작을 위해 모션 캡처를 활용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지만 진짜 프로 골퍼를 참여시켜 직접 골프 코스 디자인과 스윙 모션 등을 구현했다는 점이 게임의 디테일을 높여 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됐다고 할 수 있다.

골프게임 10년 노하우의 결정체
실제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골프공의 탄도, 바운딩, 환경 요소는 골프 게임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들이다. 공의 위치에 따라서 플레이어의 다양한 자세와 스윙 동작이 구현된다는 점은 골프게임에서 보여줄 수 있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위닝펏>은 LPGA, PGA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클럽의 성질, 스윙 자세를 고려한 스윙 시뮬레이션과 탄도, 아마추어부터 메이저 대회와 상상 속 세계의 그린 스피드 정보까지 방대한 데이터를 담아냈다.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발전된 ‘다이나믹 스윙 게이지 시스템’을 선보였다. DGS 시스템은 파워와 임팩트를 결정하는 스윙 게이지가 상황에 따라 역동적으로 변한다. 벙커나 러프, 지형의 높낮이, 체력과 정신력 등에 따라 스윙 스피드와 임팩트 존은 달라지고, 유저들은 이에 맞게 다양한 스킬과 소모 아이템을 활용해 전략적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친선모드의 다양한 게임 방식
<위닝펏>에서는 다양한 게임 모드가 있어, 취향과 상황에 따라 다른 플레이 방식을 고를 수 있다. 친선모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커뮤니티를 맺으며 경쟁과 화합을 함께 할 수 있어 가장 대중적인 모드이다. 실제 골프에서도 물론 존재하지만, 현실적으로 즐기기 쉽지 않은 모드들을 이를 통해 플레이 가능하다.

   

라운드 시 총 타수를 합해서 가장 낮은 스코어로 경기를 끝내는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의 ‘스트로크’, 매 홀마다 1:1로 승패를 가리고 각 홀의 타수를 비교하여 낮은 스코어로 끝낸 사람이 그 홀을 이기게 되는 ‘싱글 매치’, 4명이 각각 2명씩 팀을 이뤄 한 개의 공으로 플레이하는 ‘포섬 스트로크’, 4명이 각각 2명씩 팀을 이뤄 한 개의 공으로 플레이하는 매치 방식인 ‘포섬 매치’ 등 다양한 모드가 마련되어 있다.

혼자만의 플레이도 다양하게
<위닝펏>은 리플레이 모드를 통해 다른 캐릭터와 동반 라운딩하는 것과 같은 모드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본인의 과거 플레이와도 경쟁할 수 있으며 유명 유저와의 지정 플레이와도 겨뤄볼 수 있다.

타인과의 플레이가 부담스럽거나 집중적인 연습이 필요할 때는 연습장도 유용하다. 드라이버 비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드라이버 연습장, 어프로치 샷을 연습할 수 있는 숏게임 연습장 등이 있으며, 이들 연습 기록은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20타 평균 비거리, 스킬별 공의 궤적, 홀인 성공 분포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캠페인 모드는 상시적인 대회로서, 투어가 진행되지 않는 기간에 참여해 투어에 참여하는 것과 같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캠페인 모드는 등급별로 타이틀이 다르며 5레벨 이상의 유저라면 누구나 순차적으로 참여 가능하다.

랭킹과 투어, 실제 프로의 세계
랭킹을 동기 부여로 하는 랭킹 라운드 모드도 즐길 수 있다. 랭킹 라운드는 설정에 맞는 동일한 등급끼리 매칭되어 승자는 일정 포인트를 획득하고, 패자는 일정 포인트를 잃는 경기 방식이다. 포인트를 많이 쌓아야만 높은 랭킹을 얻을 수 있으며 그에 따른 보상과 명예도 가질 수 있다.

또 투어 라운드는 <위닝펏>의 가장 큰 상금과 명예가 걸린 모드로서, 많은 참가자들과 함께 실력을 겨루며 진정한 승부를 만끽할 수 있다. 유저들은 실제 프로들이 즐기는 공식 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듯 한 긴장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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