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1월 15일 열린 정부부처 업무보고에서 창조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숙련 소공인 집적화 및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래동 청공소 골목과 같이 소상공인특화지원센터를 확대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또 소상공인특화지원센터에는 공동판매장 등이 결합된 복합시설을 구축하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온라인 소공인 제품 수·발주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은 준비된 창업, 안정적 성장, 원활한 재기 등으로 구분해 생애주기에 맞는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해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준비된 창업 주기에서는 상권정보시스템 제공 및 소상공인 사관학교 운영을 확대 지원하고 안정적 성장 주기에서는 청년상인 협동조합 설칩 촉진 및 자율상권구역지정및운영에관한법률을 제정해 자생력을 강화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율상권구역지정및운영에관한법률은 선진국에서 운영 중인 자율상권구역을 법제화하는 내용으로, 상권 내 임대인과 입점상인 등이 관리조직을 구성하고 대표자회의(의결기관) 구성 및 관리사무소(집행기관)를 통해 상권관리사업을 추진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다.

아울러 원활한 재기 주기에서는 희망리턴 패키지를 도입해 폐업 단계에서부터 사업정리 컨설팅을 지원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직업훈련 및 취업장려금 지원, 정착 후에는 전환대출 등으로 금융 상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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