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PC방 모니터 트렌드는 39형을 필두로 한 대형화와 32, 34형을 필두로한 고성능화로 양분화되고 있다. 큰 제품뿐만 아니라 고성능 모니터가 소비자에게 크게 작용된다는 의미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오랫동안 모니터 제품을 선보이면서 트렌드에 따라 유디아 브랜드를 선보여왔다. 이 가운데 최근 PC방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공개했는데, 바로 ‘유디아 LOOK 320 IPS HDMI 유케어 강화유리(이하 유디아 320)’다.

유디아 320은 최신 광시야각 패널의 글레어 32형 AH-IPS 패널을 탑재하고, 1920×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픽셀피치 0.363mm에 명암비는 1,000:1, 동적명암비는 5,000,000:1이며, 응답속도는 5ms다. 최대 주사율은 60Hz이며, 밝기는 350cd로 일반적인 PC방 모니터들 가운데 밝은 편에 속한다. PC방에서는 자주 이용되는 4:3/16:9 고정 종횡비도 지원된다.

여기에 유디아 320은 무결점 정책을 도입한 제품으로 PC방에서 요구하는 것 보다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유디아 320의 가장 큰 특징이자 차별점은 외관 디자인과 엔터테인먼트 기능 강화다.

얇고 세련된 헤어라인 메탈 베젤
유디아 320은 13mm의 네로우베젤을 채용해 32형 모니터임에도 불구하고 728×433mm(스탠드 제외)의 크기에 46mm 두께로 공간 활용에 유리하다. 베젤 자체는 헤어라인 처리된 알루미늄 소재로 시각적 효과는 물론 외부 충격에 유리하다. 더욱이 유디아 320은 PC방 모니터의 필수라 할 수 있는 강화유리가 부착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패널 자체도 글레어 AH-IPS 패널이라 상대적으로 충격에 더욱 유리하다.

HDMI와 USB재생을 앞세운 엔터테인먼트 기능 강화 돋보여
유디아 320의 입력포트는 1개의 D-SUB 포트와 2개의 HDMI 포트를 제공하며, USB 포트 1개가 있다.

유디아 320은 DVI 포트가 없고 2개의 HDMI 포트가 있다는 점이 여느 PC방 모니터들과의 큰 차이다. 유디아는 날로 변하는 PC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HDMI 포트에 집중한 형태다. 케이블 수를 줄일 수 있고, 네트워크 연결시 HDMI로만 가능한 경우도 있고, PC 외 다른 멀티미디어 기기를 여럿 연결할 수 있다. 새로운 클라우드 서버 방식이나 ‘멀티방’ 형태를 포함한 PC방의 경우라면 더없이 요긴한 형태다. 물론 DVI을 지원하는 HDMI to DVI 케이블을 기본 제공하기 때문에 DVI 방식으로도 연결할 수 있다.

USB 포트는 PC와 연결하지 않아도 USB 메모리를 통해 동영상과 사진 등을 구동시킬 수 있다. PC방에서의 활용도는 높지 않은 부분이지만, 최근 디스플레이 인테리어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는 높아지고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전력소비는 최대 50W로 표기되어 있으나 대기모드에서 0.43W, 가동중 43.46W로 측정되었다. 이는 밝기가 350cd인 것은 감안하면 낮은 편이다.

PC방에서 성능과 가격 못지않게 중요한 품질 보증 기간은 무상 2년을 보증하며, 패널에 대해서는 무상 1년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 제이씨현시스템 CS이노베이션에서 A/S를 담당하고 있으며, PC방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1:1 선출고 서비스와 전국 5대도시 서비스센터를 통해 A/S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더 이름을 알려온 유디아 브랜드가 베스트셀러 제품을 PC방에 적합한 모델로 새롭게 출시되었다. PC방에 요구하는 기준을 상회하는 성능과 다수의 부가 기능을 갖춘 유디아 320은 가격 역시 중보급형 가격대를 고수하고 있어 높은 가성비를 갖추고 있다. 적당한 가격에 가성비 높은 성능과 기능으로 무장한 유디아 320은 PC방 원포인트 업그레이드 대상으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