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사이에서 신드롬처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허니버터칩’이 PC방 업주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허니버터칩’에 대한 이슈를 접한 상당수의 PC방 업주들이 먹거리 유통 업체에 ‘허니버터칩’을 구해 달라는 주문을 넣고 있는 것이다.

한 PC방 업주는 “요즘 하도 허니버터칩이 화제라 먹거리 유통 업체에 주문해 둔 상황”이라며 “먹거리 유통사도 물량 확보가 어렵다고 해 언제 구해질지 알수 없다”고 전했다.

먹거리 유통업체로부터 허니버터칩을 구했다는 한 PC방 업주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 박스를 확보했는데, 막상 진열하고 판매하려니 다른 생각이 든다”며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는 정보를 얻어 난감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PC방 업주들에 따르면 PC방 전문 먹거리 유통 업체에서도 허니버티칩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면 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PC방 업주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한 PC방 업계 관계자는 “허니버터칩이 인기가 많다보니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물량을 확보하려는 PC방 업주들이 늘고 있다”며 “일본에서 판매 중인 유사제품을 판매하려는 움직임도 많아 허니버터칩이 PC방 먹거리에서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