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12월호(통권 289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가 서비스하고 엔에스스튜디오(대표 윤상규)가 개발한 신작 FPS게임 <블랙스쿼드>가 지난 11월 12일 공개시범서비스(OBT)에 돌입했다. <블랙스쿼드>는 국내 유명 FPS게임 개발 경력을 가진 전문 개발진이 언리얼엔진3를 바탕으로 개발한 작품으로, 세련된 그래픽과 최첨단 현대전을 구현하기 위한 철저한 무기 재현, 차별화되고 다양한 모드 등이 특징이다.

블랙스쿼드는 PC방 FPS시장을 선점한 작품들과 비교해 개성 넘치는 작품은 아니지만 게임의 완성도과 퀄리티, 최적화 등 다양한 부분에서 진전을 이룬 작품으로,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를 통해 PC방 FPS게임의 세대교체를 이뤄낸다는 포부다.

   

기본기에 충실한 FPS게임
네오위즈게임즈는 유저들이 바라고 원하고 게임을 탄생시키기 위해 많은 철저한 노력을 기울인 타이틀이 <블랙스쿼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저들이 새로운 게임을 접할 때 가지는 생각을 분석하고 이를 반영하고자 했다. 과거 FPS가 게임시장을 주름잡던 시기에는 유저간 경쟁이 재미있고 ‘쏘는 맛’이 살아 있는 게임이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블랙스쿼드>는 기본기부터 철저하게 다듬었고, 기존 인기 FPS게임을 즐겼던 유저들이 플레이할 때 느끼는 이질감이 적도록 주력했다. 차별화는 기본기를 갖추었을 때 의미가 있다는 판단 하에 기존 FPS게임 유저들이 즐겨봤던 모드, 익숙한 조작과 유저인터페이스를 바탕에 두었다.

백미는 바로 총을 쏘는 맛
<블랙스쿼드>는 FPS게임의 기본기를 갖추면서도, 슈팅게임 마니아라면 느낄 수 있는 총 쏘는 맛에 중점을 두고 차별화를 시도했다. 엔에스스튜디오는 이를 완성시키기 위해 수차례의 소규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해 철저한 검증을 받았고, 마니아들로부터 좋은 반응도 이끌어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비공개시범서비스(CBT)에서도 총을 쏘는 맛, 이른바 ‘샷감’에 대한 호평이 주를 이뤘다. 또한 평균 플레이타임도 110분에 달했으며, 재방문율도 60%를 훌쩍 넘기는 등 흥행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10분에서 15분 사이에 한판이 종료되는 FPS의 장르적 특성을 고려하면 상당히 고무적이다.

현대전에 적합한 무기 구현

   

<블랙스쿼드>는 기존 밀리터리 게임이 갖추고 있던 세계관을 업그레이드해 최첨단 현대전을 채택했고, 미디어를 통해 보고 있는 전쟁의 무기와 장비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특수조직간 전투를 스토리로 담고 있기 때문에 유탄발사기, 소음기, 레이저사이트 등 특수부대원들이 갖춰야 할 보조장비를 모두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이런 무기 체계는 실제 현대전 특수부대에서 사용하는 무기와 장비를 철저히 반영한 것에 기인한다.

다양한 게임모드와 병과
<블랙스쿼드>의 모드는 크게 캐주얼, 클래식, 배틀 모드로 구분된다. 캐주얼 모드는 섬멸, 점령, 스나이퍼, 칼전 등 슈팅 게임 유저들이 쉽게 한 번씩 즐겨 봤던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클래식 모드는 폭파, 암살 등 팀 플레이가 중심이 된 전략이 필요한 모드로 마련되어있다. 마지막 배틀모드는 <블랙스쿼드>가 자랑하는 차별화 콘텐츠로 최대 32명(16vs16)이 한 전장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플레이 중 일정 포인트를 획득하면 어설트, 서포트, 커맨드, 리콘으로 병과를 선택할 수 있다.

PC 업그레이드 부담? NO!
<블랙스쿼드>의 최적화와 안정성, 요구사양도 눈여겨 볼만하다. 특히 최적화 부분에서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전세계 어디서나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맞춰져 있다. 안정성은 지난 테스트에서도 오류 해결을 위한 5분간의 점검만 한 차례 있었을 뿐 단 한 번의 서버 다운도 없었다.

 권장사양은 CPU Intel 코어2듀오 2.4GHz, 메모리 4GB, 지포스 GTS 450/라데온 HD 7750으로 PC방에 업그레이드 부담이 없다. 클라이언트 용량도 언리얼엔진3를 사용한 고퀄리티 그래픽을 추구하는 게임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1.8GB 밖에 안 된다.

마치며…
네오위즈게임즈는 <블랙스쿼드>를 통해 FPS 퍼블리싱 명가의 자리를 다시금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며,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OBT 직후부터 전국의 PC방을 돌며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30일까지 PC방 무료 체험존 이벤트를 실시하며 PC방과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하기도 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그동안 다수의 FPS게임을 서비스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PC방에서 울려퍼질 <블랙스쿼드>의 총성이 기대된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