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11월호(통권 288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스퀘어에닉스(대표 마츠다 요스케)가 개발하고 액토즈소프트(대표 전동해)가 서비스 예정인 MMORPG <파이널판타지14>가 내년 상반기에 1차 비공개시범서비스(이하 CBT)를 목표로 준비가 한창이다.

<파이널판타지14>는 일본 RPG를 대표하는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노하우가 집약된 작품으로, 시리즈 고유의 게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방대한 콘텐츠, 화려한 그래픽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일본, 북미, 유럽에서 약 250만 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파이널판타지14>를 보다 자세히 알아보자.

   

방대한 환상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파이널판타지14>는 고유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탄탄한 게임 시나리오와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현된 방대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먼저 유저들은 신선한 물과 숲으로 감싸진 행성 ‘하이델린’을 무대로, ‘크리스탈’의 가호를 받아 수많은 수수께끼와 위험을 이겨내야 하는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이어 세계 최대의 대륙 ‘삼대주’의 서쪽에 위치한 신들에게 사랑 받은 땅 ‘에오르제아’에서 퀘스트를 통해 북방의 대국 ‘갈레말 제국’과 ‘에오르제아’의 세 도시 동맹군간의 전쟁에 참여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퀘스트 뿐 아니라 각종 던전과 레이드, PvP 콘텐츠 등 각종 콘텐츠를 통해 이 게임의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던전과 레이드, 그리고 PvP까지
<파이널판타지14>에는 총 8종의 전투 ‘클래스’와 상위 직업 개념의 ‘잡’ 9종이 존재한다. 파이터계 클래스로는 ‘검투사’, ‘격투사’, ‘도끼술사’를 비롯해 ‘궁술사’와 ‘창술사’가 있으며, 소서러계로는 ‘환술사’와 ‘주술사’, ‘비술사’가 등장한다. 30레벨에 도달하면 퀘스트를 통해 1개 또는 2개의 ‘잡’으로 성장시킬 수 있으며, ‘잡’은 아이템을 제작하는 ‘제작자’ 계열과 아이템을 채집하는 ‘채집가’ 계열로 나뉜다.

   

수많은 던전과 다양한 전투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다. 게임 내에는 4인 파티로 즐길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을 비롯해 8인이 참여 가능한 야만신 전투, 24인 동맹으로 도전하는 대규모 레이드, 야외 전투 등 다양한 테마와 난이도의 전투 콘텐츠가 구현되어 있다.

이와 함께 유저 간 대결을 즐길 수 있는 PvP 콘텐츠도 풍부하다. 먼저, ‘늑대우리’에서는 4:4의 파티전이 가능하며, ‘무법자의 전장: 카르테노 평원’에서는 각각 24명씩 최대 72명이 3개의 세력으로 나뉘어 치열한 RvR을 벌일 수 있다.

스트레스 없이 편리하게 게임을 즐겨라
유저는 편의 시스템인 ‘임무 찾기’ 시스템을 이용해 같은 서버뿐 아니라 다른 서버의 유저와도 파티를 구성할 수 있다. 또한 다수가 함께하는 전투 콘텐츠가 많은 만큼 대규모의 길드개념인 ‘자유부대’ 콘텐츠 및 하우징 시스템은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자유부대’에는 최대 512명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자유부대’ 가입 시에는 특정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길드 버프와 길드 하우스를 아기자기하게 꾸밀 수 있는 하우징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국에 온 <파판14>는 어떤 모습?
액토즈소프트는 한국 서비스 계획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국내 서비스의 키워드로 ‘원작의 정통성’을 제시했다. 액토즈소프트 배성곤 부사장은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고유의 정통 용어를 유지할 계획이며, 게임 콘텐츠 역시 현지화라는 미명 아래 변경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PC방 서비스는 한국 실정에 맞게 조정된다. 액토즈소프트는 개발진을 설득해 PC방 프리미엄 서비스를 확정했고, 구체적인 PC방 혜택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경험치 및 스탯 증가는 물론, PC방에서만 즐길 수 있는 전용 콘텐츠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널판타지14>는 이달 20일 부산에서 진행되는 지스타2014에 참여해 체험존을 운영하는 것으로 한국 유저들과 첫 만남을 시작한다. 또한 오는 2015년 중 첫 번째 CBT를 실시해 현지화 작업에 대한 검증 및 서버 안정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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