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제요금을 포인트로 전환, PC 이용시간 차감 및 먹거리 구매 활용

최근 PC방에 선불기기 보급이 확대되면서 선불로 결제한 요금을 포인트로 전환한 뒤 해당 포인트로 PC 이용시간 차감 및 먹거리 구매에 활용하도록 하는 PC방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그동안 PC방의 결제방식은 후불요금제가 정착되어 운영되어 왔다. 먹거리 구매는 선불로 이용하도록 하는 PC방이 많았지만 한편으로는 관리프로그램에 추가 요금으로 저장해 후불로 운영하는 PC방도 많았다.

하지만 최근 이 같은 요금체계에 변화가 일고 있다. 선불기기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모든 결제를 선불로 결제한 포인트로 운영하는 PC방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선불결제 요금을 포인트로 전환하는 요금체계의 핵심은 먹거리 판매 수익의 증대가 목적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용돈이 부족한 학생고객의 경우에는 먹거리를 구매한 이후 발생하는 100원 단위의 금액까지 PC를 이용하는데 활용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그러나 선불기기는 기본적으로 100원 단위의 결제가 지원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먹거리 구매에 대한 부담이 발생한다. 하지만 선불결제 요금을 포인트로 전환할 경우에는 이 같은 문제점이 해소된다. 실질적으로 먹거리 수익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같은 요금체계를 운영하는 PC방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상태다.

실제 해당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는 한 PC방 업주는 “2개 매장 중 한 곳은 일반적인 선불요금제로 운영했고, 다른 곳은 포인트제를 운영해 먹거리 판매 수익의 변화를 지켜봤다”며 “결론은 포인트제로 전환했을 때 판매율이 더 높아져 전면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요금체계는 주로 학생층과 신용카드 결제 이용 고객이 많은 PC방에서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고객층의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앞으로 포인트 방식의 요금체계를 도입하는 PC방은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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