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로드웰 2015년 6월, 스카이레이크 2015년 12월 추정
- 신규 CPU 지연으로 하스웰리프레시만 올겨울 시장 고사양 기대작 대응할 듯

인텔 4세대 코어프로세서 하스웰리프레시가 발매된지 5개월 지난 현재, 5세대 브로드웰과 6세대 스카이레이크 CPU의 발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스웰리프레시가 22nm 공정으로 제조된데 비해 브로드웰과 스카이레이크는 14nm 공정으로 제조되어 다이 크기와 두께가 30% 가량 작아지며 전력소모와 발열도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C방 업계는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3년간 PC 업그레이드가 정체되어 있었기 때문에 PC 노후가 우려되고 있는 시점이다. 여기에 올겨울 고사양 기대작들이 대거 예고되고 있어 PC 업그레이드에 대한 이슈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런 까닭에 PC방 업계는 지난 9월부터 PC 업그레이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다. 올해 상반기에 발매된 하스웰리프레시를 필두로, 2014년 하반기로 알려졌던 브로드웰 그리고 2015년으로 알려졌던 스카이레이크까지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인텔은 최근 실절 발표에서 14nm 공정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14nm 공정은 크게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예상보다 저조하다고 밝혔다.

당초 해외 IT미디어들이 브로드웰 출시일에 대해 추정한 2014년 하반기 출시는 사실상 불가능하면 2015년 2분기에 발매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맞아떨어진 셈이다. 하지만 브로드웰 기반의 저전력 프로세서인 코어 M 시리즈가 생산되고 있어 모바일 및 노트북용 저전력 모델은 예정대로 2014년 하반기에 출시되고, 데스크탑용 프로세서는 2015년 6월 말에 출시될 것으로 추정된다.

데스크탑용 브로드웰의 출시가 사실상 반년 가량 연기됨에 따라 2015년 출시 예정이었던 스카이레이크의 발매도 순조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이 14nm 공정의 어려움을 토로한 상태라 브로드웰의 발매 직후 스카이레이크를 발매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카이레이크 역시 데스크탑용 모델 보다 저전력 모델부터 발매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인텔이 경쟁사의 추격을 원치 않고 있기 때문에 발매시기를 과도하게 지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데스크탑용 브로드웰은 6월, 스카이레이크는 12월에 발매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PC방 업계는 3년 만에 PC 업그레이드 이슈를 맞이한 가운데, 올겨울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모델은 하스웰리플레시 뿐이며, 메인보드는 브로드웰에도 대응되는 9시리즈 메인보드가 주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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