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9월호(통권 286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갤럭시코리아가 오버클럭 등 고성능 튜닝 브랜드 HOF(Hall Of Fame)을 앞세워 PC방 시장 진출을 알렸다. 그간 그래픽카드 시장은 춘추전국 시대하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브랜드가 존재해왔고, 다양한 컨셉을 앞세워 PC방 시장의 문을 두드려왔다.

물론 갤럭시코리아는 오랫동안 PC방 시장에 갤럭시 지포스 제품을 공급해왔기 때문에 신흥 회사는 아니지만 자체 고성능 튜닝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또 한 번의 새로운 진출이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PC방 시장에 일반 브랜드가 아닌 고성능 튜닝 브랜드가 자리매김하는 순간의 첫걸음인지도 모를 일이다.

하이엔드 튜닝 브랜드, 갤럭시 HOF

 

   


갤럭시의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의 상징인 HOF는 명예의 전당이란 뜻으로 최고의 그래픽카드를 일컫는 브랜드다. 최고의 오버클럭 성능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HOF 시리즈만의 독특한 화이트 PCB 디자인으로 그간 많은 하이엔드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올 여름, 세계 최대 컴퓨팅 박람회인 대만 컴퓨텍스 2014에서 갤럭시 GTX 780 Ti HOF 시리즈가 3DMARK 세계 신기록을 기록하면서, 성능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증명한 바 있다.

사실 HOF 브랜드는 주로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GTX 780 Ti, GTX 780, GTX 770 등에만 적용되어온 브랜드이자 튜닝 기술이었다. 하지만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GTX 750 Ti에도 이를 적용해 HOF 모델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3DMark 세계신기록의 주인공인 GTX 780 Ti HOF C20 Waterblock D5 3GB의 출시도 예고되어 있어 갤럭시의 적극적인 행보가 투영되고 있다.

HOF가 추구하는 것은 최고의 성능과 안정성
HOF 브랜드가 추구하는 것은 최고의 성능과 안정성이다. GTX 780 Ti HOF V20 WaterBlock D5 3GB은 대만 2014 컴퓨텍스에서 오버클럭커 Mad Tse 에 의해 3DMARK FIRESTRIKE 세계 최고 신기록 36,009점을 기록한 그래픽카드다.

갤럭시의 오버클럭 성능에 대한 열정, 안정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HOF V20 WaterBlock은 16+3 페이즈의 전원부를 장착하여 안정성을 극대화 하였으며, 워터블럭, 수냉 쿨링 솔루션을 기본 탑재한 독특한 모델이다.

심지어 GTX 780 Ti HOF+의 경우 높은  수율의 GTX 780 Ti GPU를 가려내어 핸드 픽(Hand-Pick), 수작업으로 제작한 프리미엄 그래픽카드다. 1,020MHz로 작동하는 코어 성능 뿐만 아니라 HOF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화이트 PCB와 실버 컬러의 알루미늄 백플레이트, 측면 화이트 LED 등으로 고급스러운 멋이 더해져  HOF 브랜드 가운데 한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PC방 시장에 단연 돋보이는 GTX 750 Ti HOF
갤럭시는 이러한 HOF 브랜드 컨셉을 미드레인지 제품군에도 도입을 시도했고, 당연하지만 이 미드레인지 HOF 제품은 PC방에 최적 제품으로 손색이 없다.

 

   


PC방 시장에는 전통적으로 미드레인지 제품군 가운데 상위에 속하는 모델들이 주로 도입되어 왔다. 보급형에 해당되기 때문에 가격과 성능 모두가 적합하기 때문이다. 실제 PC방의 그래픽카드 점유율을 살펴보면 GTX 560이 1위, GTS 250이 2위, GTX 460 SE가 3위, GTX 550 Ti가 4위다.

 

갤럭시코리아는 GTX 750 Ti HOF D5 2GB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이며, 이를 PC방 업계에 대표 모델로 내세웠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GTX 750 Ti HOF는 HOF 시리즈 중 가격대 성능비에서 훌륭한 궁합을 자랑한다.

GTX 750 Ti는 맥스웰 기반으로 이전 캐플러 대비 2배의 전력효율을 나타내는 등 저전력이면서도 고 GTX 650 Ti 부스트에 근접한 성능을 갖추고 있어 PC방에 적합한 모델로 정평이 나있다.

GTX 750 Ti HOF는 HOF 컨셉의 튜닝을 통해 고성능화가 이뤄져 디폴트 모드에서 1,215MHz의 고속 코어클럭으로 작동하며, 오버클럭된 부스트 모드를 가동할 경우 최대 1,294MHz로 동작 속도가 향상돼 보다 PC방 환경에 부합되는 성능을 갖췄다.
 
맥스웰 기반으로 HOF 튜닝에도 여전히 저전력

당연한 얘기지만 오버클럭된 제품은 전력소비가 늘어난다. GTX 750 Ti HOF 역시 최대 소비전력이 기존 대비 15W 늘어나 75W다. 하지만 이는 유사한 성능을 내는 그 어떤 그래픽카드에서도 볼 수 없는 저전력이다. 당장 GTX 660은 140W이며, GTX 560 Ti OC은 180W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750 Ti는 저전력 저발열이 강점이다. HOF 제품 역시 OC 제품군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세대 제품들에 비해 발열이 적을뿐더러 3개의 쿨링팬과 2개의 구리히트 파이프로 구성된 방열판을 장착해 장시간의 게이밍 환경에서도 발열문제 없이 안정적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갤럭시코리아는 갤럭시만의 차별화된 기술이 농축된 HOF 에디션의 보급형 모델을 담당한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고가형 제품에만 집중되어 있던 HOF 시리즈가 미드레인지 제품인 GTX 750 Ti HOF에도 본격 적용되기 시작해 부담없이 HOF 시리즈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특히, 모든 갤럭시 HOF 시리즈 그래픽카드는 갤럭시코리아 고객지원센터를 통하여 3년 무상 품질 보증이 지원되며, 쿨러도 3년 무상 지원을 받을 수 있어 PC방에 유리한 조건을 두루 갖췄다. 저전력과 고성능 그리고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내세우려는 PC방에서는 도입을 고민해보기에 충분한 브랜드다.

GTX 780 Ti HOF+의 등장은 고가의 그래픽카드 시장을 활성화 하였으며, 출시 이후 GTX 780 Ti 제품 인기 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명실 공히 갤럭시 그래픽카드의 성능과 안정성에 대한 우수함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갤럭시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시장을 목표로 태어난 HOF 시리즈는 국내 각종 하드웨어 커뮤니티에 HOF 매니아가 생길 정도로 파급력이 막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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