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9월호(통권 286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파워서플라이(이하 파워)는 PC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모든 부품에 영향을 주지만, 정작 관심있게 신경쓰이지 못하는 부속이다. 하지만 이 파워에도 트렌드는 있다. 그래픽카드의 빠른 발전과 그로 인한 전력소비 증가에 발맞춰 파워 역시 출력이 높아지고, 정격출력의 의미가 더욱 커졌다.

최근 CPU와 그래픽카드들이 저전력 고성능화에 집중되기 시작하면서 파워 역시 최대 출력을 높이기 보다는 적정한 수준으로 낮추고 품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되기 시작했다.

실제 인텔의 하스웰과 하스웰리프레시가 이전 세대 대비 더욱 저전력화되었고, 엔비디아는 맥스웰 아키텍처를 통해 이존 세대 대비 40% 가량의 전력소비를 줄였다. AMD 역시 지난해 선보인 R시리즈가 이전 세대 대비 10% 이상 전력소비를 줄였고 곧 출시할 통가 GPU는 한층 더 전력소비를 줄여 사실상 저전력화가 핵심 화두가 되어 있다.

정격 400W면 충분해진 PC방 시장

   
이러한 흐름은 PC방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PC방 PC에는 인텔 하스웰 계열이 15% 가량 도입되어 있는 등 저전력화 제품들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기요금이 급격하게 인상되고 있기 때문에 PC 콤퍼넌트의 저전력화는 PC방 업계에 매우 중요한 화두가 아닐 수 없다.

당장 PC방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i-750과 GTS 250 조합은 이 두 개만으로도 240W를 필요로 하고, i-5 2500과 GTX 560 조합 역시 245W를 필요로 하는 만큼 PC방은 장기 사용에 따른 효율 저하를 고려해 500W나 600W 파워를 선호했다.

하지만 하스웰/하스웰 리스레시 계열의 CPU와 맥스웰/R7 계열 그래픽카드를 도입한다면 소비전력은 140~170W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다. 물론 메인보드와 메모리 등 전력을 소비하는 부속은 더 있지만, CPU와 그래픽카드에서 80~100W 가량의 소비전력이 감소했기 때문에 파워의 용량은 크게 여유로워졌다.

여기에 노하드 솔루션을 도입했다면 HDD가 소비하던 10W 가량의 전력마저도 감소하기 때문에 파워의 용량은 더욱 여유로운 상황이 된다.

이런 까닭에 PC방 시장은 다시금 정격출력 400~450W 제품이 부각되고 있다.

갖출 건 다 갖추고 다이어트에 성공
아이스맨 600TI는 140×150×85mm의 평범하지만 튼튼한 외관을 갖고 있어 영업용에 적합한 내구도를 확보하고 있다. 페라이트코어를 장착해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제거했으며, 120mm팬으로 낮은 회전속도로도 충분한 풍량을 지원해 소음이 적다는 점도 장점이다.

   

저전력 트렌드에 발맞춰 대기전력 1W를 구현하는 +5Vsb 그린IC를 탑재해 전력소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도 PC방으로서는 간과할 수 없는 이점이다.

커넥터는 SATA 4개, 4핀 IDE 4개, 6핀 PCI익스프레스 1개, 8핀(6+2) PCI-E 1개가 제공된다. 여기에 보조 8핀(8+8)이 제공되어 PC방에서 쓰이는 모든 PC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메인보드의 주전원 케이블은 그물망으로 처리해 안정성을 높였다. 다만 다른 케이블에는 그물망이 없어 케이블타이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KC인증과 보호회로 등으로 안전성 확보
당연한 얘기지만 이도디스플레이의 아이스맨 600TI V2.3은 KC인증 제품이다. 기존 법정강제인증마크 13개를 하나로 통합한 국가인증마크인 KC인증은 산업통산자원부 소속의 기술표준원이 관리하는 법정 의무 인증마크로 안전검사를 거쳐 통과한 제품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다시 말해 이도디스플레이의 아이스맨 600TI V2.3은 안전성 면에서는 부족함이 없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장시간 PC를 구동시켜야 하는 PC방에서 도입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 기준을 모두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일부 저가제품과 소위 ‘뻥파워’는 KC인증을 받지 않거나, 받기 전에 이미 유통되어져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제품도 있기 때문에 최소한 KC인증 여부 정도는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도디스플레이의 아이스맨 600TI V2.3은 OVP(과전압 보호), UVP(저전압보호), SCP(단락 보호회로), OPP(과전력 보호)를 위한 보호회를 탑재하여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시스템 안전을 도모했다.

이도디스플레이는 아이스맨 600TI V2.3에 대해 무상 2년, 유상 3년 총 5년 A/S 지원을 내걸어 PC방에서 도입하기 유리하다. PC가 점차 저전력화되고 있는 트렌드에 발맞춰 적정 출력으로 잘 조정된 아이스맨 600TI V2.3도 고려해볼만 한 파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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