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9월호(통권 286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소프트빅뱅(대표 이관우, 노상준)의 신작 AOS게임 <코어마스터즈>가 지난 8월 27일 정식서비스에 돌입했다.

<코어마스터즈>는 정통 AOS의 기본 게임성을 바탕을 하면서도 동시에 전투 위주의 빠른 전개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플레이어의 팀플레이 부담과 스트레스를 절감한 것이 눈의 띈다. 소프트빅뱅도 유저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한 캐주얼한 특징을 부각하며 AOS게임 시장의 지각병동을 자신하고 있다.

<코어마스터즈>가 PC방에서 선전할 수 있는 재목인지 판단해보자.

   

그냥 AOS가 아닌 캐주얼 AOS!
<코어마스터즈>는 ‘코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전략과 긴박한 전투를 15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AOS게임은 한 경기당 플레이타임이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을 넘어가기 때문에 15분 가량의 플레이타임은 눈에 띄는 특징이다.

<코어마스터즈>는 팀원이 4명으로 구성돼 캐릭터 성장에 소요되는 시간이 짧고, 게임의 핵심인 ‘코어’ 획득을 위해서는 전투를 피할 수 없기에 경기 초반부터 전투가 활발히 벌어진다. 또한 각 포지션별 꽉 짜여진 역할 수행이 요구되지 않아 팀원간 갈등이나 마찰도 적어 부담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코어마스터즈>는 팀전 게임이지만 개인플레이 중심의 룰을 취하고 있다. 이는 기존 AOS게임들에서 나타나는 소수의 플레이어에 의한 승패 결정과 이를 통해 나타나는 전장에서의 스트레스를 덜어낼 전망이다.

이러한 특징들은 전력을 다한 경기가 패배하더라도 유저가 ‘멘붕’에 빠지지 않도록 하며, 개발사가 <코어마스터즈>를 ‘캐주얼 AOS’라고 소개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친숙한 조작에 컨트롤의 재미 더했다
AOS게임의 장점은 조작 방법을 익히기 쉽고, 3인칭 탑뷰 시점과 미니맵 등을 이용해 전장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논타겟팅 스타일의 발사 타이밍 등을 활용하여 쉽게 통쾌한 타격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코어마스터즈>는 이런 AOS게임들 조작과 시점의 장점을 수용했다. 유저는 평소 즐기던 AOS나 RTS게임에서와 마찬가지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코어마스터즈>는 예측사격과 벽을 활용한 각도 사격을 추가해 조작과 컨트롤의 재미를 동시에 구현하고 있다.

코마의 두 얼굴, 메이저와 캐주얼
<코어마스터즈>는 2가지의 게임모드를 선보인다. ‘캐주얼 모드’와 ‘메이저 모드’가 그것으로 각각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먼저 ‘캐주얼 모드’는 30개의 코어를 먼저 수집하는 팀이 승리하게 되며 시작 위치가 무작위로 결정된다. 경기는 4: 4 팀전으로 이뤄지며, 게임은 총 8명의 플레이어가 맵의 여덟 곳에 각각 혼자 위치하여 시작한다. 캐주얼 모드의 맵은 좁아서 치열한 난전이 많이 벌어지는데, 이로 인해 게임 플레이 내내 수많은 역전과 반전의 상황들이 연출된다.

   


다음으로 ‘메이저 모드’에서는 진영이 나눠져 있고 상대방 본진(가디언)을 먼저 파괴하는 팀이 승리하게 된다. 가디언은 높은 생명력과 강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 공격으로 파괴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코어’다. ‘코어’를 보유하면 코어블래스터라는 스킬이 활성화되며, 가디언에 근접해야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시전 시간 동안 캐릭터가 사망하지 않으면, 코어를 발사하여 가디언에게 막대한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결국 코어블래스터는 승패에 가르는 결정적 역할 한다.

마치며…
<코어마스터즈>는 총 42종의 캐릭터를 모두 공개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캐릭터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볼륨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NHN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PC방 프리미엄 서비스를 진행해 1일 1회 아이템팩 지급, 모든 캐릭터 이용 가능, PC방 전용 버프를 통한 골드 획득량 30% 증가 등의 혜택을 적용했다.

시장의 큰 흐름을 타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으로 무장한 <코어마스터즈>의 선전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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