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7월호(통권 284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전국 인구 대비 PC방 수를 통계화해 그 현황을 알아보는 기획으로 4번째 광주 호남권 편이다. 이번 호에는 광주 호남권에 해당하는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전라남북 권역에 대한 시, 군 단위로 더욱 세분화해 인구대비 현황을 확인해보았다. 아울러 제주도에 대한 권역별 인구대비 현황도 함께 정리했다.

통계의 기준이 되는 구 단위 인구는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주민등록 연앙인구’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전국 PC방 수는 2013년 12월 아이러브PC방 신문 발송 정보를 기반으로 14,412개를 기준으로 잡았다. 2014년 1월 이후 PC방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인구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없으며, 전국 통계 자료와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2013년 말에 대한 기준으로 통계를 냈다.

광주, 호남권 최대 인구밀집 지역

 

   


광주광역시는 인구 150만의 호남권 최대 인구밀지 지역이다. PC방 역시 가장 많은 수가 있는데, 전체 5개 구에 518개의 PC방이 존재한다. 광산구만 인구대비 저밀지역(PC방 당 4,352명)이었으며, 동구(PC방 당 2,183명)를 비롯해 북구(PC방 당 2,377명)와 서구(PC방 당 2,454명)가 순서대로 과밀지역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유일하게 5개의 구 가운데 PC방 당 3천 명 대였는데, PC방 수가 동구 다음으로 적은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 제주시에 집중 밀집

 

   


지면상 호남권과 함께 통계자료를 정리하게 된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로만 행정지역이 나뉘어진다. 전체 146개의 PC방 가운데 127개가 제주시에 집중 밀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귀포시에는 19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PC방 당 8,090명으로 저밀지역a이었으며, 제주시는 PC방 당 3,389명으로 저밀지역도, 과밀지역도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 호남권 최대 저밀지역

 

   


전라남도는 권역내 22개 시군구 가운데 목포시를 제외한 21곳이 저밀지역으로 나타나 전국을 기준으로 가장 저밀지역으로 나타났다. 개별 시군구 단위로 50개 이상의 PC방이 있는 곳은 목포시(80개), 여수시(70개), 순천시(67개) 뿐이었으며, PC방이 10개 미만인 시군구는 15곳이었다.

전북, 전주 PC방 최다 지역

 

   


전주시는 아이엠아이의 본사가 있는 도시답게 게임 문화에 친숙한 곳이다. 이를 반영하듯 전주시는 단일 시군구로는 호남권에서 가장 많은 202개의 PC방이 영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C방 당 3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어 저밀지역도 아니며 과밀지역도 아닌 적정한 형세를 보였다. 전라북도에서 전주시 다음으로 PC방이 많은 익산시는 113개로 권역 내 유일한 과밀지역(PC방 당 2,694명)이었다. 그 외 시군구는 대체적으로 저밀지역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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