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PC방을 무대로 절도행각을 벌이던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서장 박노면)는 PC방 손님이 졸고 있는 틈을 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씨(22세)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6월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31일 오후 1시 30분경 부산 수영구 광안동 소재의 한 PC방에서 손님 B씨(27세)가 잠이 든 틈을 노려 가방을 훔친 혐의다.

또한 이 외에도 부산지역 PC방 6곳을 돌아다지며 현금, 스마트폰 등을 닥치는 대로 훔쳐 총 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특별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떠돌이 생활을 하던 중 PC방에서 범행에 성공하자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피해 PC방에서 손님의 이용 내역을 분석해 피해자 근처의 손님을 용의선상에  올렸고, A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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