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4월호(통권 281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아이러브PC방은 전국 PC방 현황을 바탕으로 ‘인구대비 PC방 비율’을 알아보는 한편, 주요 이용 연령대인 10대, 20대, 30대에 대한 권역별 ‘PC방 수 대비 인구비중’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에 2013년 주민등록 연앙인구 대비 2013년을 기준으로 전국 PC방에 月刊아이러브PC방이 발송되는 수량을 비교하여 그 현황을 통계화했다.

이번 281호에서 전국의 현황을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매호마다 전국 권역별로 구 및 군 단위로 세분화한 통계자료를 기사로 이어나갈 것이다.

 

 

대한민국 인구 대비 전국 PC방 현황은 어떻게 될까? 대한민국 인구 5,055만 명 대비 전국 PC방 수는 14,412개로 인구 3,508명 당 PC방 1개소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주민등록 연앙인구’ 기준 대한민국 인구는 50,558,952명이며,  2013년 12월 기준으로 전국 PC방 수는 14,412개로 추산된다. 현재 PC방 통계는 2012년도까지만 집계가 되어 있어 2013년도 PC방 수에 대한 공식 통계는 아직 집계된 것이 없어, 실제 PC방 수와 가장 근접한 아이러브PC방 신문 발송 정보를 기반으로 보면 2013년 12월 자료를 적용했다.

우선 인구당 PC방 수를 기준으로 지역별 과밀 정도를 살펴보았다. 전체 인구 기준으로 인구 3,508명 당 PC방 1개가 영업중이며, 이를 기준으로 이보다 PC방 당 단위 인구수가 적은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과밀지역에 해당하며, 그 반대의 경우는 경쟁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지역별로 가장 많은 단위 PC방이 모여있는 과밀지역은 2,822명당 1곳인 광주광역시로 나타났으며, 서울(2,988명당 1곳)과 경기도(3,372명당 1곳)가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충청북도(5,489명당 1곳)와 전라남도(5,352명당 1곳)가 과소지역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의 경우 좋은 상권의 기준으로 단위 인구와 주요 소비층의 비중 등을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PC방의 경우 성별에 따른 이용편차가 매우 크며, 연령대에 따른 이용 편차도 큰 편이다.

실제 PC방 일일 평균 방문자 성별 비율(2013게임백서 기준)을 살펴보면 남성이 87.1%, 여성이 12.9%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만 20~29세가 42.9%, 만 30~39세가 21.9%, 만 10~19세가 21%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남성 인구가 많은 지역과 20대 인구가 많은 지역은 어디일까? 우선 남성이 여성 대비 5% 이상 많은 지역은 인구 114만 명인 울산광역시로 5.90% 더 많았다. 그 외는 인천광역시가 인구 283만 명에 남성이 0.94% 더 많았다. 반대로 서울특별시(-2.61%), 부산광역시(-1.92%), 대구광역시(-0.9%), 광주광역시(-1.75%), 전라북도(-0.72%), 전라남도(0.1%)는 여성 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PC방 주요 방문 연령대인 20대 인구는 서울만 여성이 더 많고, 그 외 지역은 모두 남성이 많았다. 이 중 강원도의 여성 대비 남성 비율이 125.07%로 가장 높았으며, 그 외 울산광역시(23.11%), 경상북도(23.1%), 대구광역시(20.58%) 등이 20% 이상 남성 인구가 많은 지역이었다.

다만, 전라남도는 여성인구가 더 많은 지역으로 꼽혔으나, 10, 20, 30대에서는 남성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PC방 과소지역, 인구 중 20대 남성 비율이 높은 곳의 조건을 모두 갖춘 곳 가운데 인구가 많은 곳은 경상남도(330만 명), 경상북도(268만 명), 전라남도(189만 명), 충청북도(155만 명), 대전광역시(151만 명), 울산광역시(114만 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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