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퍼블리셔’, ‘에코-시스템’ 등 총 4가지 사업 전략 발표
- 게임서비스솔루션 ‘푸나피’, ‘아구스(가제)’ 파트너사에 제공
-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10종 연내 론칭 준비 중

네오아레나(대표 박진환)가 2월 24일, 본격적인 게임 서비스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언론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네오아레나는 지난해 9월 코스닥등록회사인 통신장비업체 티모이엔엠을 인수한 후 사명을 변경하고 게임사업부를 신설한 바 있다. 또한 박진환 대표는 네오위즈게임즈와 네오위즈재팬 대표를 비롯하여 넥슨 포털 본부장을 지낸 인물로, 지난해 하반기 게임사를 설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박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네오아레나는 새로운 강자, 새로운 무대를 의미한다. 새로운 판을 짜서 새출발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목표를 위해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구상했다”라고 밝혔다.

   

네오아레나는 ‘오픈퍼블리셔’, ‘4단계 론칭 전략’, ‘사업 확장 전략’, 그리고 ‘에코-시스템’을 내세웠다. 게임의 성공을 위해 게임 콘텐츠에 따라 소싱 및 마케팅 등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의미인 ‘오픈 퍼블리셔’를 지향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네오아레나는 ‘에코-시스템’을 통해 개발사에게는 새로운 게임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네오아레나는 핵심 콘텐츠를 확보해 상생을 도모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네오아레나는 파트너사와의 합의에 따라 퍼블리싱 계약, 투자는 물론이고 양사의 합의에 따라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인수합병 시에 네오아레나의 주식을 교부하여 친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가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개발사의 필요에 따라 아이펀팩토리의 게임서비스솔루션인 ‘푸나피’와 ‘아구스(가제)’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아이펀팩토리의 ‘푸나피’와 ‘아구스(가제)’는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할 수 있도록 개발된 서버와 클라우드 서비스 솔루션이다. 서버 구축 및 운영툴 생성・관리를 위한 독자적인 API를 지원하고 있어 개발기간을 1개월 가량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종 플랫폼에 대해 API를 통한 손쉬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크로스플랫폼 구성에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졌다.

이날 자리에서 아이펀팩토리 문대경 대표는 솔루션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간편하게 게임을 구동시키고 실제 시연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2014년 라인업도 공개됐다. 온라인게임 1종과 함께 모바일게임 9종을 우선적으로 선보이고, 여기서 나온 성과를 토대로 4종의 타이틀을 추가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엘포레스트’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왔던 네오아레나의 온라인게임은 이스트인터랙티브에서 개발하는 <이스트온라인(가제)>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날 공개된 영상을 통해 <이스트온라인>이 3D 액션 RPG이며 ‘둔감도감’이라는 콘텐츠를 갖췄음이 드러났다.

네오아레나 박진환 대표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그 결과가 오늘 발표한 사업 전략이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하며 “게임회사는 무엇보다 고객에게 재미있는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이다. 네오아레나는 고객이 만족하는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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