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2월호(통권 279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초기 PC방에 도입된 32형 모니터는 TV 생산 라인을 활용해 만들어진 제품들로 TV에 가까웠지만, 2세대 32형 모니터라고 할 수 있는 제품들은 베젤 두께가 얇아지면서 진정한 모니터로 거듭났다. 베젤 두께를 줄인 슬림 베젤 제품 중에서도 외형을 더욱 가다듬은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2013년 PC방 32형 모니터 시장에 확실히 이름을 알린 신화정보는 슬림 베젤 32형 모니터인 ‘오딧세이 HR320LED SLIM’로 좋은 반응을 얻었고, 후속 제품인 ‘오딧세이 HR320LED SLIM H’를 선보였다. 32형 슬림 베젤 모니터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PC방 업주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제품이다.

가다듬어 더욱 세련된 외형, 32형 모니터 중 으뜸


신화정보 오딧세이 HR320LED SLIM H는 기존 오딧세이 HR320LED SLIM을 계승하면서 디자인을 가다듬은 제품이다. 오딧세이 HR320LED SLIM H의 가로 길이는 기존보다 8mm 더 줄어 730mm이며, 높이도 30mm 정도 줄어 480mm이다.

이전 모델인 오딧세이 HR320LED SLIM의 디자인이 각지고 날카로웠다면 새로운 오딧세이 HR320LED SLIM H는 모서리를 라운딩 처리하는 등 좀 더 부드럽게 개선했다. 이전 모델보다 하단 베젤 두께도 줄어들었고, 측면 베젤도 슬림 형태임에도 5mm가량 더 줄였다. 전체적으로 크기가 조금씩 줄어 좀 더 아담해진 느낌이 든다.

오딧세이 HR320LED SLIM H의 특색있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강화유리가 부착된 모습이었다. 강화유리는 PC방 모니터로써 필수적인데 기존 양면테이프로 부착한 것 이외에 네 모서리를 나사로 추가 고정했다.

모니터 스탠드가 강화유리로 변경된 점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외형적으로도 세련된 느낌을 주며, 플라스틱 소재 스탠드보다 내구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가볍지 않고 묵직해 안정적으로 모니터를 지지해준다.

모니터의 각 부분을 설정할 수 있는 OSD 버튼은 모니터 측면 상단에 있으며, D-SUB을 비롯해 DVI와 HDMI로도 연결할 수 있다. HDMI를 지원함에 따라 PC뿐만 아니라 여러 멀티미디어 기기와 연결할 수 있으며, 더불어 하단에는 좌우 10W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더욱 얇아진 베젤로 체감 화면 크기 UP
신화정보 오딧세이 HR320LED SLIM H는 풀HD 해상도(1920×1080)이며, 삼성의 광시야각 VA 패널을 사용했다. 명암비는 5,000:1, 동작명암비는 7,000,000:1이며, 응답속도는 6ms(GTG), 밝기는 350 칸델라(cd/m²)다. 대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 32형임에도 LED 백라이트를 사용해 소비전력이 낮은 편이다. 신화정보는 오딧세이 HR320LED SLIM H의 소비전력을 40W로 명시하고 있다.

직접 소비전력 측정기인 ‘파워매니저’로 신화정보 오딧세이 HR320LED SLIM H의 대기 상태와 동작 상태의 소비전력을 측정했다. 대기전력은 0.3W, 소비전력은 37W 안팎이었다. 신화정보에서 직접 밝힌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2세대 슬림 베젤 32형 모니터가 왔다
PC방 모니터는 당분간 32형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업인 LG전자도 PC방 32형 모니터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을 내놓을 만큼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일은 결국 32형 모니터를 잘 만드는 것이다. 신화정보는 이런 본연의 일에 충실하고 있다.

신화정보 오딧세이 HR320LED SLIM H는 기존 신화정보 오딧세이 HR320LED SLIM를 개선한 제품으로 슬림 베젤을 더욱 얇게 만들었고, 스탠드를 강화유리 소재로 변경 하며 진화했다.

강화유리도 나사로 한 번 더 고정해 밀착되도록 신경 쓰는 등 완성도를 더욱 높인 제품이다. 32형 모니터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PC방이라면 더욱 진화된 신화정보 오딧세이 HR320LED SLIM H에 관심을 가질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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